[RPM9 박동선기자] 카카오(공동대표 여민수, 조수용)가 카카오톡 노하우를 오디오 플랫폼에 접목한 새 플랫폼 '음(mm)'으로 소셜 커뮤니케이션 패러다임을 한층 확대한다.
8일 카카오 측은 소셜 오디오 플랫폼 '음(mm)'을 구글 플레이스토어와 애플 앱스토어를 통해 출시했다고 밝혔다.
플랫폼 '음'은 일상대화 속 감탄사 '음..'에서 착안한 명칭에서 보듯, 다양한 사람들의 자유로운 일상소통을 표현하는 소셜공간을 지향한다.
특히 대표 커뮤니케이션 플랫폼 '카카오톡'의 노하우를 오디오 플랫폼에 적용, 카카오 계정 소유자라면 누구나 가입부터 대화방 개설, 참여까지 빠르고 손쉽게 진행할 수 있다는 점에서 특별함이 있다.
또한 취향별 소통은 물론 오디오 플랫폼 특성에 맞춘 '오디오 콘서트' 등으로까지 다양하게 활용할 여지를 마련함과 동시에, 이모지 리액션 기능, 카카오톡 오픈채팅방과의 연동(공지설정 내 링크입력 또는 '오픈채팅 만들기' 클릭) 등 음성 이외의 다양한 커뮤니케이션 방식을 더함으로써, MZ세대는 물론 다양한 세대들의 자유로운 소통을 돕는다는 점도 특별하다.
이는 소셜 오디오 커뮤니케이션 대표로 꼽히는 '클럽하우스'에 필적하는 것 이상으로, 다양한 세대별 소통 패러다임을 망라하면서 활용도 면에서도 다양한 가치를 띠고 있어 관심을 끈다.
카카오는 ‘음(mm)’의 베타서비스 운영 기간 동안 이용자들의 사용성을 분석, 이를 토대로 다양한 기능들을 순차적으로 보완해 갈 예정이다.
카카오 관계자는 “텍스트, 사진, 영상 등 커뮤니케이션 플랫폼의 형태가 다채로워지며 끝없이 진화하는 가운데 소셜 오디오 플랫폼이 생태계를 다시 한번 확장시키고 있다는 점을 의미 있게 인식했고, 카카오만의 노하우를 담아 출시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향후 카카오 인증서, 멀티프로필 등 카카오가 보유한 서비스 자산들과의 연동을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며 “청각 미디어와 IT 기술이 융합된, 크고 작은 이야기로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인 ‘음(mm)’에서 만들어질 이용자들의 다양하고 자유로운 목소리를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