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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vN, '예능맛 교양' 콘텐츠 릴레이 거듭…문화 본연의 '지적만족감' 가치 확보

발행일 : 2021-06-09 15:02:43

[RPM9 박동선기자] tvN이 다양한 콘텐츠 구성을 통해 '예능형 교양' 콘텐츠 릴레이 속 중심으로 새롭게 자리매김하고 있다.

최근 방송 일각에서는 예능형 교양의 강세가 두드러지는 가운데, 예능·드라마 채널 tvN이 교양 영역에 도전하는 모습이 비쳐져 관심을 끈다.

정통교양에 가까운 '월간 커넥트' 부터 '알쓸범잡', '벌거벗은 세계사', tvN STORY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 등 tvN 교양프로 구성은 여타 방송사의 '예능형 교양'의 장점과 tvN 특유의 예능·드라마 역량을 아우르는 모습을 띤다.

먼저 tvN STORY '책 읽어주는 나의 서재'(연출 정민식, 매주 화요일 밤 7시)는 인생의 해답을 '책'에서 찾아보는 프리미엄 북 강독쇼로, '사피엔스 스튜디오'·'어쩌다 어른'의 제작진의 연출과 함께 국내 최고의 석학들이 다양한 도서 속 메시지들을 일상적으로 조명하는 바를 담고 있다.

'벌거벗은 세계사(연출 김형오·이윤호, 매주 화요일 밤 10시30분)'는 은지원, 규현, 이혜성 등 3MC 구성의 언택트 여행 콘셉트와 함께, 전문가의 깊이 있는 지식을 바탕으로 한 친절하고 재미있는 세계사 수업으로 이뤄진다. 이는 JTBC '차이나는 클라쓰' 등 동종의 토크콘서트 형 교양프로그램의 장점을 벤치마킹하면서, 독자적인 콘셉트를 구현해내는 모습으로 관심을 끈다.

사진=tvN, tvN STORY 제공 <사진=tvN, tvN STORY 제공>

'알쓸범잡(연출 양정우, 매주 일요일 밤 10시50분)'은 지식토론 프로 '알쓸신잡'의 스핀오프 격 콘텐츠로, 이 세상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건사고 속 이야기들을 다양한 분야의 전문가들과 함께 풀어내는 예능이다. 범죄 심리학자 박지선, 판사 출신 법무심의관 정재민, 물리학박사 김상욱, 영화감독 장항준, 가수이자 MC 윤종신 등의 출연진과 함께 아동 학대, 제노사이드, 불법 도박 등 일상 속 마주치게 되는 여러 범죄를 각자의 시각으로 풀어내는 것을 보는 재미가 쏠쏠하다.

이렇듯 tvN의 예능형 교양들은 각 분야 전문가 4인이 선정한 월별 이슈와 그에 얽힌 인물과의 랜선인터뷰 프로 ‘월간 커넥트’로 비쳐지는 전문성을 핵심으로, 동종 프로그램의 장점과 tvN 특유의 예능·드라마 역량을 품은 모습을 보인다.

이는 거칠지 않은 담백한 예능맛 포인트와 함께 다양한 영역의 인사이트를 제공하는 지적 만족감 충족의 교양프로 본연의 모습을 떠올리게 한다.

tvN 관계자는 "교양과 예능이 결합한 tvN 프로그램들은 시청자들의 일상에서 접할 수 있는 요소들에 대해 더욱 깊이 있게 알 수 있는 지적 만족감과 보고 듣는 즐거움까지 선사하며 재미 그 이상의 가치를 담고 있다. 또한 방송이 끝난 후에도 온라인상에서 클립 다시 보기 등으로 콘텐츠의 화제성과 성과가 이어진다. 앞으로도 콘텐츠의 다양한 가치를 조명해 시청자들에게 더욱더 다채로운 즐거움을 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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