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 상금 10만 달러…이집트‧유럽‧브라질 최고 선수들 격돌 예정
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17일 최고의 크로스파이어 프로 게임 팀들이 격돌하는 ‘CFS 인비테이셔널 온라인 2021’(이하 CFSI 2021)의 참가 팀과 일정을 밝혔다.
이번 대회의 각 권역별 상금은 5만 달러(한화 약 5500만원)씩, 총 10만 달러(한화 약 1억1000만원)로 작년 대비 상금 규모가 약 170% 증가했다. 대회 일정은 EU/MENA 권역이 6월 25일부터 27일까지, 아메리카 권역은 7월 3일부터 5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우선, ‘CFSI 2021’ EU/MENA 권역 대회에는 이집트의 아누비스 게이밍, 팀 미스와 유럽의 익셉셔널과 라자러스가 출전한다. 네 팀은 ‘웨스트 CFEL 2021(WEST CROSSFIRE Elite League 2021)’ 시즌 1에서 상위 순위를 기록하며 이번 대회 출전권을 획득했다. 팀 미스가 우승 후보로 점쳐지는 가운데, ‘웨스트 CFEL 2021’ 시즌1에서 결승전을 모두 이집트 팀에 넘겨준 유럽 팀의 분전에도 기대가 모아지고 있다.
‘CFSI 2021’ 아메리카 권역 대회에는 빈시트 게이밍, 블랙 드래곤, 임페리얼, 엑스텐지 게이밍 등 네 팀이 출전한다. 특히 작년 ‘CFS 2020 그랜드 파이널’ 준우승 팀인 빈시트 게이밍은 새로운 로스터로 출전했음에도 불구하고 우수한 경기력으로 이번 대회 출전권을 따내며 주목을 받았다.
‘CFSI’에 첫 출전하는 엑스텐지와 빈시트 게이밍에서 대거 이적한 선수들로 구성되며 강력한 우승 후보로 떠오른 임페리얼이 어떤 경기를 펼칠지도 기대를 모으고 있다.
‘CFSI 2021’의 대회 방식은 그룹 스테이지와 플레이오프로 나뉘어 진행되며, 그룹 스테이지에서는 우선 4팀이 모두 겨뤄볼 수 있는 싱글 라운드 로빈으로 순위를 결정한다. 이후 플레이오프에서는 그룹 스테이지에서의 순위에 따른 스탭 래더 방식으로 3전 2선승제의 경기를 진행하고 이후 결승전에서는 5선 3선승제를 통해 최종 승자를 가리게 된다.
정규 대회 외에 각 권역의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27일과 7월 5일에는 이벤트 경기가 펼쳐진다. ‘웨스트 CFEL 2021’ 시즌1 정규리그 1등팀인 아누비스 게이밍과 ‘브라질 CFEL 2021’ 시즌1 정규리그 1등팀인 블랙 드래곤이 참가해 정규 리그의 S&D 모드(Search & Destroy Mode, 폭파/해제 모드)와는 다른 게임 모드를 활용해 색다른 재미를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 대회는 코로나19의 확산 방지를 위해 모든 경기가 온라인으로 진행되며, 총 3개의 언어로 중계될 예정이다. CFS 공식 유튜브 채널 및 트위치는 영어로, 유튜브 ‘Z8games’ 채널은 포르투갈어로 중계되며, 중국어 중계 채널은 추후에 공개될 예정이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