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규모 업데이트 로드맵 공개…유저 피드백 반영 개선사항 발표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는 인기 온라인 레이싱 게임 ‘테일즈런너’의 온라인 쇼케이스 ‘더 넥스트 쇼’의 영상을 공식 홈페이지에 공개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에 공개된 ‘더 넥스트 쇼’는 여름 시즌을 맞아 업데이트 예정인 ‘감정의 제도’와 신규 캐릭터, 신규 아이템의 일부 정보가 공개돼 이용자들의 궁금증을 풀어줬다. 여기에 겨울 업데이트를 통해 지금까지 해결되지 않았던 다양한 스토리들이 실마리를 풀어갈 수 있을 것이라는 기대감도 더했다.
또한, 영상 진행 중 다양한 쿠폰 번호를 공개 했고, 유저 편의를 더한 시스템 개선 소식도 전해져 큰 주목을 받았다.
이번 행사는 스마일게이트 메가포트 송민기 PM의 사회로 라온엔터테인먼트의 이재준 PM과 변규하 기획팀장의 토크쇼 형태로 진행됐다. 이들은 테일즈런너의 향후 방향성과 로드맵에 대해 개발 중인 자료들과 이미지들로 공개했다. 또한, 유저들의 사랑에 감사의 뜻을 전하고, 잦은 이슈 발생과 유저들의 지적에 대해 반성했고, 보다 나은 환경에서 게임을 즐길 수 있도록 하겠다고 전했다.
총 2부로 진행된 이번 행사는 신규 업데이트 정보와 유저들의 질의 사항에 대한 답변으로 구성됐다. 또 여름 업데이트와 함께 등장할 신규 캐릭터의 정보도 일부 공개 됐으며 여름방학 업데이트로 친구와 함께 플레이하기가 시스템으로 도입되고, 레이싱에 참가한 유저들을 위해 NPC가 대신 낚시를 하는 ‘도치낚시’ 시스템이 새로 추가 된다.
신규 아이템 역시 ‘아이렌 악세서리’ 5종, ‘오션 플로어 악세서리’ 3종, 세일러 메이트 복장 세트 등이 추가될 예정이다. 이후에도 16주년 이벤트로 신규 미솔로지 (SSS급 아이템) 이벤트 등 여름 즐길거리를 풍성하게 준비하고 있다.
겨울 업데이트에 관해, 변규하 팀장은 "카인이 가지고 있던 반전의 힘으로 엉망이 된 동화나라를 배경으로 스토리가 전개된다"며 "이를 통해 동화나라의 숨겨져 있었던 과거사가 공개되고, 그간 풀리지 않았던 스토리들도 하나씩 해결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엘림스와 카인의 과거, 앙리 2세와 아누비스의 관계, 동화나라로 아직 돌아오지 못한 캐릭터들의 이야기 등 올해 겨울 업데이트까지 마무리가 될 예정이다.
이재준 PM은 기존 레인보우 리그를 뛰어 넘는 새로운 리그를 창설한다는 내용을 발표했고, 유저들이 캐릭터들과 교감할 수 있는 ‘노크 시스템’도 추가된다고 전했다. 또한, 보다 쾌적한 게임 플레이를 위해 악성 유저들을 제지하는 신고 시스템을 개편하고, 매크로, 핵 등의 불법 프로그램을 막기 위해 노력하겠다는 의지도 표명 했다.
더 넥스트 쇼의 업데이트 로드맵은 내년에 있을 시즌3까지 이어졌다. 시즌 3의 예정 콘텐츠는 라온엔터테인먼트의 박한수 PD가 제작된 콘셉트 이미지들과 함께 소개 했다. 시즌3에서는 ‘런닝맵 크래프트’를 통해 유저들이 직접 맵을 제작해 친구들과 공유할 수 있게 했으며, 테일즈런너 내 지형 편집 시스템인 ‘그라비티N’을 개선해 보다 다이나믹한 맵들을 제공할 예정이다.
모험과 탐험의 재미를 더한 어드벤처 모드를 신규 게임 모드로 추가하고, 60인 달리기와 캐릭터 특성 시스템까지 예정돼 있다.
박한수 PD는 “16년 동안 변함 없는 사랑으로 테일즈런너를 아껴 주고 계시는 런너 여러분들에게 말로 표현할 수 없을 만큼 감사 드린다”며 “개발자들 역시 런너 분들과 함께 즐거운 기억을 함께 나누고 있는 만큼 앞으로도 더욱 노력하고 재미있는 콘텐츠들을 제작해 전해 드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