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배우 장영남이 모성애와 야심 양 극단을 오가는 반전 캐릭터를 연기하며, tvN '악마판사'의 몰입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
지난 10~11일 방송된 tvN '악마판사'에서는 정치적 진출행보에 위험요소를 맞닥뜨린 차경희(장영남 분)의 반전행동이 방영됐다.
갑질 및 폭행 혐의로 두 번째 시범재판 대상이 된 아들 이영민(문동혁 분)에 대한 원망과 모성애의 양가감정과 함께, 이를 구제하기 위해 허중세(백현진 분), 강요한(지성 분)과의 대립형성 등 모성애 중심의 인간적인 모습들은 시청자들의 은근한 공감을 샀다.
여기에 과거 강압수사에 대한 진실을 고백하라는 강요한의 협박과 언론보도에 입지가 위태로워진 상황에서, 남편 이재경(남성진 분)에게 영민을 구해내겠다 말한 이후 아들을 포기하는 엔딩을 선사하는 바는 또 다른 반전 캐릭터 충격을 주며 시청자들을 몰입시켰다.
이렇듯 장영남은 모성애와 정치적 야심의 다면적 인간성격을 지닌 '차경희' 캐릭터를 섬세하게 표현, 시청자들에게 새로운 관심을 얻고 있다.
한편 tvN ‘악마판사’는 매주 토~일요일 밤 9시에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