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스테이지와 함께 시너지 창출 기대
초중등 스마트 홈러닝 ‘아이스크림 AI 홈런’을 운영하는 아이스크림에듀는 AI 전문 기업인 업스테이지와 딥러닝 기술을 이용한 ‘교과 지식 추적 AI 모델’ 고도화 개발에 착수하며 한 단계 높은 초개인화 학습 서비스 구현에 나선다고 13일 밝혔다.
‘지식 추적 (Knowledge Tracing)’이란 다양한 학습 데이터를 기반으로 학생의 현재 지식 수준을 추적하는 것으로, 어떤 부분이 학습자의 현재 지식에 큰 영향을 끼쳤고 또 부족한 점이 무엇인지 파악할 수 있는 AI 모델이다.
학생 개개인의 보유 지식 수준이 다르기 때문에 이를 바탕으로 학습을 제공해주는 것이 맞춤형 학습(adaptive learning)의 목표인 만큼 학생 별 초개인화를 위한 핵심 엔진이라고 할 수 있다.
아이스크림에듀는 수학 교과의 취약점을 진단하는 지식 추적 기술을 보유하고 있으며, 이 기술을 활용한 진단검사를 곧 선보일 예정이다.
이번에 인공지능 전문 기업 업스테이지와 손잡고 고도화에 도전하는 ‘교과 지식 추적 AI 모델’은 보다 정교한 정오답 예측 기술과 취약점 추적에 활용될 예정이며, 수학 교과 외에 다른 교과로도 확장된다.
이를 통해 아이스크림에듀는 높은 사교육비가 지출되는 수학, 영어, 국어 등 교과 학습에 대해 학습자의 ‘진도’가 아닌 ‘지식 수준’에 초점을 맞춰 학생들에게 양질의 초개인화 교육 서비스를 합리적인 비용의 보편적 서비스로 제공할 수 있다.
한편, AI 전문 기업인 업스테이지는 지난 해 10월 네이버에서 AI개발을 총괄하던 김성훈 홍콩과학기술대 교수가 설립한 AI 스타트업이다. 네이버뿐만 아니라 카카오, 엔비디아, 구글 출신의 내로라하는 AI 전문가들로 구성돼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