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년간 21억 개 하트 사용…실시간 대전 4600만여 건 등
선데이토즈는 모바일 게임 '애니팡4'의 출시 1주년을 맞이해 이색 지표를 공개하며 신규 업데이트와 기념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14일 밝혔다.
선데이토즈가 공개한 ‘애니팡4’ 이용자들이 1년간 사용한 하트 개수는 21억 개에 달한다. 이는 한달 평균 1억 7500만 개, 하루 평균 570만 개가 사용된 것으로 애니팡만의 독보적인 퍼즐 플레이에 대한 대중성을 입증한 수치다.
또한 자체 길드 시스템인 팸에서 이용자들이 주고받은 하트는 2억 개 이상으로, 활발한 친목을 바탕으로 게임 내 소셜 네트워킹의 재미를 전했다는 평가다. 애니팡 시리즈에서 처음으로 개발, 운영된 실시간 대전인 애니팡 로얄 역시 지난 1년 간 4600만여 건의 플레이를 기록하며 인기 콘텐츠로 자리매김한 것으로 분석됐다.
이 같은 이용자들의 호응은 게임의 인기와 함께 지난 해 11월 하트 사용 개수로 저소득층 청소년을 지원하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이어지기도 했다. 여기에 선데이토즈의 신사업인 광고 사업이 안착한 무대가 ‘애니팡4’라는 점도 이번 1주년에 의미를 더하는 대목이다.
1주년을 맞이해 ‘애니팡4’에 선보이는 신규 업데이트는 모자, 상의, 하의 등 7종의 의상을 애니팡 캐릭터가 착용하면 플레이 중 다양한 특수 능력을 발휘하는 코스튬 시스템이다. 여름을 콘셉트로 구성한 이번 코스튬은 드레스룸, 코스튬 합성, 도감 완성 등 부가적인 시스템이 더해져 다채로운 즐길거리가 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특히 다양한 종류, 등급의 코스튬은 꾸미기와 수집은 물론 퍼즐 플레이의 전략적인 재미를 전할 것이라는 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선데이토즈 이진혁 팀장은 "이번 업데이트와 이벤트는 ‘애니팡4’을 즐기고 응원해주신 이용자들에대한 개발진의 각별한 감사를 담았다”며 “애니팡의 변화를 모토로 기획, 개발한 ‘애니팡4’는 앞으로도 퍼즐과 실시간 대전, 코스튬 등 새로운 서비스로 애니팡의 역사를 써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애니팡4’는 코스튬 업데이트와 연계한 1주년 기념 ‘패션몰’ 이벤트를 진행한다. 출석, 스킬 사용, 의류 뽑기 등 미션을 수행하고 마일리지를 적립해 게임 아이템과 교환하거나 세탁건조기, 의류관리기와 같은 경품에 응모하는 이번 행사는 7월 14일부터 8월 12일까지 이용자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