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가수 에일리의 감성으로 새롭게 살아난 '눈의 꽃'이 곧 모습을 드러낸다.

21일 싸이월드제트와 슈퍼맨씨엔엠 측은 에일리가 가창한 ‘싸이월드 BGM 2021’ 네 번째 리메이크곡 ‘눈의 꽃’이 오는 23일 오후 6시 발표된다고 전했다.

'눈의 꽃'은 2000년대 초 일본가수 나카시마 미카(中島美嘉)의 대표곡을 2004년 인기드라마 ‘미안하다 사랑한다’ 삽입곡 형태로 박효신이 번안해 부른 곡이다.

이 곡은 싸이월드 BGM 사상 최단기간 70만 다운로드, 이통사 컬러링·벨소리 1위 등의 기록과 함께 현재까지도 겨울대표곡으로 사랑받고 있다.

<사진=싸이월드제트, 슈퍼맨씨엔엠 제공>

에일리의 '눈의 꽃' 리메이크는 최근 수년 내 겨울 대표곡으로 꼽히는 드라마 ‘도깨비’ OST ‘첫눈처럼 너에게 가겠다’의 주인공 에일리의 감성매력을 바탕으로 17년 전 겨울명곡을 새롭게 조명하는 바로서, 과거와 현재를 잇는 또 하나의 추억발굴의 기회가 될 전망이다.

에일리 '눈의 꽃'은 오는 23일 오후 6시 각 음원사이트를 통해 공개되며, 뮤비는 싸이월드 공식 유튜브 채널(Cyworld_Official)을 통해 독점 공개된다.

한편 ‘싸이월드 BGM 2021’은 ‘미니홈피 신드롬’을 일으켰던 싸이월드의 BGM 데이터를 분석해 정리한 역대 톱100 곡을 MZ세대가 좋아하는 가창자들이 나서서 다시 부르는 대형 프로젝트로, 올 연말까지 총 20팀의 아티스트가 매주 음원을 발매하는 형태로 전개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