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국내 인기 여아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이 중국에서 호평을 얻으며, 새로운 글로벌 히트 조짐을 가늠케 하고 있다.
22일 에스에이엠지엔터테인먼트(대표 김수훈, 이하 SAMG)에 따르면 애니메이션 ‘캐치! 티니핑’은 지난 12일 중국 현지 첫 방송 이후 빠른 인기상승세를 기록하고 있다.
실제 ‘캐치! 티니핑’은 유쿠·아이치이·텐센트·망고 등 현지 대표 OTT에서 3200만뷰에 달하는 조회수를 달성함과 더불어, 유큐 내 인기지수 8000을 돌파하는 등 인기상승세를 기록중이다.
이러한 상승세는 샤오미·스카이워스·하이센스·창홍 등 플랫폼과 중국 내 29개 성 IPTV 등으로의 방영, 편성확대로 이어지고 있다.
이같은 ‘캐치! 티니핑’의 인기는 중국 현지에서 다소 찾아보기 어려운 여아 대상 애니메이션이라는 점과 함께, 국내 검증을 통해 더욱 단단해진 작품 퀄리티, 작품 속 유쾌한 스토리와 따뜻한 색감 등의 매력이 조금씩 스며들기 시작한 데 따른 것으로 전해진다.
SAMG는 중국 파트너사 와우따띠(대표 장옌)과의 협업을 토대로 ‘캐치! 티니핑’의 방송편성 확대를 추진해 파급범위를 늘리는 한편, IP(지식재산권)을 활용한 상품들을 출시하며 친숙도를 더욱 높여갈 예정이다.
SAMG의 중국 파트너사인 와우따띠 장옌 대표는 “캐치! 티니핑은 글로벌 수준의 제작 퀄리티와 탄탄한 스토리라인, 참신한 소재를 바탕으로 중국에 진출하자마자 시장에 빠르게 인기 궤도에 진입한 만큼 앞으로 대표 애니메이션으로 발전할 가능성이 매우 높다”라며 “중국 현지에서 선풍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서프라이즈 랜덤박스’를 캐치! 티니핑과 접목하는 등 다양한 굿즈를 출시하며 적극적으로 시장 공략에 나설 방침”이라고 말했다.
김수훈 SAMG 대표는 “현재 SAMG의 대표 남아 콘텐츠인 미니특공대는 중국 시장 론칭 후 동영상 플랫폼 누적 조회수 230억뷰를 기록하며 IP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라며 “현재 ‘캐치! 티니핑’도 중국 시장에서 대표 여아 콘텐츠로 큰 기대를 받고 있는 만큼, 앞으로 SAMG IP의 영향력을 끌어올려 전 세계 어린이들에게 사랑 받는 글로벌 IP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