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닷물 수온 상승 피해 예방 차원 수산물 소비 촉진 프로모션 진행
GS수퍼마켓이 하절기 폭염으로 인한 어려움에 예상되는 전라남도 어민 지원을 위한 ‘전라남도 수산물 소비촉진’ 프로모션을 진행한다.
GS리테일이 운영하는 GS수퍼마켓은 오는 15일까지 여름철 바닷물 수온 상승으로 피해가 예상되는 전라남도 양식 어민들의 피해를 최소화하고 지원하는 차원에서 ‘전라남도 수산물 소비 촉진’ 행사를 진행한다고 2일 밝혔다.
지난달 20일 지속적인 폭염으로 바닷물 수온이 급격이 올라 전라남도 해역에 고수온 주의보가 발령된바 있다. 고수온이 지속되면 바닷물 속 산소가 부족해지고, 양식 수산물, 어패류의 대량 폐사로 이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이에, GS수퍼마켓은 피해가 발생하고, 확대되기 이전에 좀더 많은 수산물의 소비가 이뤄질 수 있도록 행사를 기획했다. GS수퍼마켓은 소비촉진을 위해 완도산 전복, 광어, 우럭을 약 20톤 사전 준비했다. 이를 통해 전국 GS수퍼마켓에서 행사 기간 동안 전복, 광어, 우럭을 시중가 대비 20~40% 할인된 알뜰한 가격으로 구입이 가능하다.
GS리테일은 지난해 7월 전라남도와 1500억원 규모 농수축산물을 구매하는 약정서를 체결한 이후, 12월 GS리테일-전라남도가 공동으로 개발한 가정간편식을 선보이는 등 지자체와의 상생 모델을 구축하는데 힘쓰고 있다.
특히, 지역 우수 농축수산물에 대한 적극적인 판로 지원을 펼치는 한편, 사회적 거리두기로 인해 외식 기회가 감소한 소비자들에게 제철 수산물을 소비할 수 있는 행사를 적극적으로 진행하고 있다.
GS리테일 이재혁 축수산팀장은 “코로나19로 수산물의 소비가 침체된 상황에 고수온으로 인한 어패류의 대량 폐사 예방 차원에서 본 행사를 기획하게 됐다”며, “앞으로도 전라남도 어민, GS리테일 고객 모두에게 도움이 되는 상생 활동을 꾸준히 이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