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김현수 전 컨벤션라이브사업국장을 음악콘텐츠본부 수장으로 앉히며, ‘음악 기반 IP 생태계 확장 시스템’에 무게를 둔 혁신행보를 거듭할 뜻을 드러냈다.
3일 CJ ENM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김현수 신임 음악콘텐츠본부장의 선임 소식과 함께 음악 사업부문의 미래사업 비전을 새롭게 밝혔다.
밝힌 내용에 따르면 CJ ENM은 컨벤션라이브사업국장 이력의 김현수 신임 본부장을 핵심으로 △IP기획력 △플랫폼 △매니지먼트 등에 중심을 둔 음악 기반 IP 생태계 확장 시스템(Music Creative ecoSystem, 이하 MCS)을 확장해나갈 방침이다.
우선 CJ ENM은 콘텐츠 부문에 대한 적극적 투자와 함께 기획개발 프로세스 선진화, 확장성·대중성에 주목한 콘텐츠 포트폴리오 다변화 등을 추진하며, 구성원들의 창의적인 연출기회를 제공할 수 있는 PD육성 로드맵과 경력PD 채용(12일 마감, 만2년 이상) 등을 진행하는 등 기획-연출력 겸비의 초격차 크리에이티브 확보에 나선다.
또한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디지털 전환 트렌드에 부응, 신규 플랫폼 Mnet max(엠넷 맥스) 내년 상반기 론칭계획과 함께 시공초월의 음악 향유 기회를 열 예정이다.
아울러 종전 자체 제작 및 매니지먼트 레이블인 ‘스톤뮤직 엔터테인먼트’, ‘원펙트 엔터테인먼트’, ‘스튜디오블루’, ‘오프더레코드’를 통합한 신규법인 ‘웨이크원(WAKEONE)’을 출범, 사전기획, 캐스팅, 트레이닝, 제작, 마케팅, 매니지먼트에 이르는 아티스트 육성의 ‘풀 밸류 체인(Full Value Chain)’을 구축할 계획이다.
여기에 현지 파트너사 확보, 공동 제작, 거점확보, IP 확대라는 4단계 로드맵과 함께 글로벌 톱2 음악시장인 미주 및 일본시장을 중심으로 한 글로벌 음악시장 공략 폭을 더욱 확대해나갈 예정이다.
김현수 본부장은 “그동안 KCON이나 MAMA 등 다양한 성공사례를 만들어왔듯, 앞으로도 방송 및 디지털 산업, 공연 인프라 등 인접 플랫폼을 동반 성장시키고 파트너들과 함께 글로벌 시장으로 진출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