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종합 미디어기업 iHQ가 드라마 제작사 페이지원필름(대표 정재연)을 인수, 오리지널 콘텐츠 역량 강화를 위한 적극적 행보를 이어간다.
3일 iHQ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페이지원필름을 지분인수 방식을 통해 자회사로 편입시켰다고 밝혔다.
페이지원필름은 2012년 설립된 드라마 제작사로, 넷플릭스 한국 콘텐츠 1위에 오른 바 있는 ‘무브 투 헤븐: 나는 유품 정리사입니다’(연출 김성호), ‘운명처럼 널 사랑해’(2014) 등 흥행드라마와 함께, 씨제스엔터테인먼트와의 공동제작으로 현재 후반작업 중인 영화 ‘시민덕희’(감독 박영주, 제작 씨제스엔터테인먼트·페이지원필름, 배급 쇼박스) 등 다양한 작품의 제작노하우와 역량을 갖추고 있다.
박종진 IHQ 총괄사장은 “페이지원필름의 자회사 편입을 통해 상호 다년간 축적된 드라마 제작 레퍼런스와 노하우 공유를 통한 시너지 효과를 기대한다”며, “저명한 작가진 영입으로 제작 경쟁력을 강화한 페이지원필름과 손잡고 글로벌 OTT를 겨냥한 오리지널 콘텐츠 확보에 박차를 가할 예정이다”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