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라이프
HOME > 라이프

CJ ENM, 2021년 2Q 실적공개…매출 9079억, 영업익 858억

발행일 : 2021-08-05 18:53:57

[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프리미엄 콘텐츠와 디지털 시프트 등에 기반을 둔 견조한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5일 CJ ENM 측은 DART 등 주요 공시채널을 통해 2021년도 2분기 실적(K-IFRS[한국국제회계기준] 기준)을 발표했다.

발표한 바에 따르면 CJ ENM은 디지털 시프트 전략에 기인한 콘텐츠·커머스 등 전반적인 분야에서 수익율을 높이면서, 매출액 9079억원(YoY 8.4%↑), 영업익 858억원(YoY 16.9%) 등 안정적인 성장흐름을 이어갔다.

먼저 미디어부문은 역대 tvN 시청률 1위의 '슬기로운 의사생활'과 예능 '유 퀴즈 온더 블럭' 등 화제성 콘텐츠들을 앞세운 TV광고 매출이 전년 같은 기간보다 30.1% 이상 늘어났음은 물론, 오리지널 콘텐츠 인기에 따른 티빙 유료가입자 증가(QoQ 43.6%↑) 등에 힘입은 디지털 매출 부문도 전년 같은 기간보다 54.6% 상승했다.

CJ ENM, 2021년 2Q 실적공개…매출 9079억, 영업익 858억

커머스 부문은 3574억원의 매출과 함께 299억원의 영업익을 달성했다. 코로나19 회복심리에 따른 오프라인 수요 증가와 신규 BI 개편 등 모바일 중심 사업전환 비용의 증가로 이익이 감소했지만, 기존 충성고객들의 안정적인 모바일 유입과 함께 <다니엘크레뮤> <장미쉘 바스키아> 등 패션 중심의 자체 브랜드 취급고 증가, 디지털 취급고 비중 확대 등 유의미한 성과를 거두며, 9493억원의 취급고를 기록했다.

음악 부문은 엔하이픈·JO1 등 아티스트들의 밀리언셀러 기록과 함께, OST·라이브러이 등을 통한 음반·음원매출이 확대되면서 전년 동기대비 53.8% 상승한 654억원의 매출(영업익 21억원)을 기록했다.

영화부문은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시장침체가 거듭되는 가운데, <서복> <발신제한> 등의 개봉에 따른 극장 매출 재개 및 라이브러리 부가판권 매출이 전년 동기 대비 102.7% 늘면서 288억원의 매출(영업손실 40억원)을 기록했다.

CJ ENM은 3분기 계획으로 △미디어 : tvN 드라마 <갯마을 차차차>, Mnet 예능<스트릿 우먼 파이터> 등 콘텐츠 화제성 강화, <환승연애>·<분데스리가>중계 등 콘텐츠 라이브러리 확대에 의한 티빙 가입자 확대 △커머스 : 35-54 타깃 <브룩스 브라더스> <센존> 등 브랜드 포트폴리오 확대, 인플루언서 협업 및 모바일 강화 △음악 : '걸스플래닛999' 걸그룹 론칭, <쇼미더머니 10> <슬기로운 의사생활 시즌2> OST 등 음원수익 △영화 : 영화 '해피뉴이어' 극장·OTT 동시개봉 등의 전략을 펼치며 수익성 강화에 나설 예정이다.

CJ ENM 관계자는 "독보적인 콘텐츠 제작 역량을 기반으로 전통적인 TV사업 성장 뿐만 아니라 디지털을 기반으로 한 OTT, 광고, 커머스 등 신규 비즈니스의 성장세를 하반기에도 지속 이어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최신포토뉴스

위방향 화살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