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AKMU가 이찬혁의 내면연기를 원테이크로 담아낸 '맞짱' 오피셜 비디오를 통해 서정적인 매력의 AKMU표 음악철학을 직접적으로 전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6일 YG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AKMU 첫 컬래버 'NEXT EPISODE' 수록곡 '맞짱'(with 잔나비 최정훈) 오피셜 비디오를 공개했다.
공개된 영상은 뿌연 연기가 피어오르는 어딘가에서 불안한 표정을 짓는 이찬혁의 모습을 표현한 도입부부터 어린시절의 슬픔을 표현한 듯한 장면과 전복된 차량 안팎으로 두 명의 이찬혁이 표현된 후반부로 이어진다.
특히 원테이크 구성으로 이어지는 일련의 영상흐름은 곡이 지닌 절제된 감정선을 자연스럽게 인식시킴은 물론, AKMU 신보 'NEXT EPISODE'가 지닌 '초월자유'라는 철학적 메시지에 대한 주목도를 높인다.
YG 측은 "이찬혁이 과거에 직접 겪은 이야기를 교통사고에 비유한 것"이라며 "사건을 일으킨 사람도, 당한 사람도, 주위 사람들 모두 큰 충격과 아픔을 경험한다는 철학적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AKMU는 타이틀곡 '낙하(with 아이유)'를 비롯한 첫 컬래버앨범 NEXT를 통해 한층 더 성숙하고 깊어진 음악세계를 드러내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