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배우 김재경이 캐릭터 반전을 섬세하게 연기하며, '악마판사'의 키플레이어로서 새로운 존재감을 드러냈다.
지난 14~15일 방송된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에서는 야망과 정의를 오가는 오진주(김재경 분)의 캐릭터 변신이 집중조명되며 극이 전개됐다.
사회적 책임재단의 검은 유혹에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던 직전회차에서의 모습에서, 직접 현실을 마주한 뒤 놀란채 울음을 터뜨리는 모습은 시청자들의 관심을 모았다.
또한 과오를 뉘우친 뒤 강요한(지성), 김가온(진영)과 함께 현재 벌어지고 있는 실상을 알리기 위해 사회적 책임 재단 소속 박두만 회장(이서환)을 설득해 취임 연설 방송을 핑계로 빈민촌의 모습을 생중계하는 등 극 전개의 핵심을 제공하는 모습은 잔잔한 감동마저 일으켰다.
이처럼 김재경은 캐릭터 오진주가 지닌 복합적인 감정변화들을 섬세하게 표현하며, 극의 재미를 새롭게 더했다.
한편 김재경이 열연중인 tvN 토일드라마 ‘악마판사'는 오는 22일 밤 9시 최종회차 방영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