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원미디어가 올 2분기에 높은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을 거둔 것으로 나타났다.
대원미디어는 17일 공시를 통해 2분기 연결기준 매출액 649억9000만원, 영업이익 39억5000만원, 당기순이익 31억5000만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이는 전년동기대비 각각 –1.1%, 66.7%, 59% 증감된 수치다.
별도기준으로 2021년 2분기 매출액은 503억원으로 전년동기대비 4.3% 감소했으나, 영업이익 9억4000만원, 당기순이익 6억9000만원을 기록하며 전년동기대비 각각 238.1%와 310.2% 증가했다.
연결 실적에서 닌텐도와 완구 및 피규어 등 유통 사업에서의 매출액이 감소했으나, 상대적으로 이익률이 높은 콘텐츠 및 방송, 출판 사업의 양호한 성과로 관련 매출 비중이 증가했다. 이에 따라 전체 매출액은 소폭 감소했지만, 영업이익과 당기순이익은 각각 증가하는 실적을 나타냈다.
대원미디어 관계자는 “비대면 콘텐츠에 대한 수요 증가로 대원미디어 그룹의 콘텐츠와 방송 및 온라인 출판 사업에 대한 성과가 지속적으로 향상되고 있으며, 그에 따라 각각의 원천 IP에 대한 시장의 관심도 커져가고 있다”며 “특히 국산 VFX애니메이션으로 뜨거운 관심을 모으고 있는 당사의 자체 IP ‘아머드 사우루스’를 올해 겨울 국내 시장에 성공적으로 론칭해, 향후 전개될 글로벌 사업의 기반을 마련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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