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일게이트 엔터테인먼트는 한국 최초의 버추얼 크리에이터 ‘세아(SE:A)’가 글로벌 쇼트폼 플랫폼인 ‘틱톡’에 신규 채널을 개설 했다고 25일 밝혔다.
한국 버추얼 크리에이터의 원조 격인 세아는 유튜브와 트위치TV 등을 통해 꾸준히 팬들과 소통을 해 왔다. MK.02(마크 투)의 라디오 방송을 통해 시청자들과 공감을 이끌어 냈고, MK.03(마크 쓰리)는 게임을 비롯해 다양한 영역에서 활동하며 즐거움을 전하고 있다.
세아는 팬들에게 새로운 즐거움을 선사하는데 주저함이 없었던 만큼, 이번에는 쇼트폼 플랫폼인 틱톡에 채널을 개설하고 유튜브, 트위치 등과는 차별화된 영상 콘텐츠를 선보일 예정이다. 우선 틱톡 영상들의 주된 트랜드인 댄스 콘텐츠로 시작해 영역을 확장해 나간다는 계획이다.
세아를 비롯해 세아스토리를 이끌고 있는 세아팀의 충만, 흥선, 원금, 편집, 기술좌 등의 모든 캐릭터들 역시 틱톡에 콘텐츠를 업로드 하고 팬들과 활발한 소통을 이어갈 전망이다. 이를 통해 세아를 알지 못했던 새로운 시청자 층을 확보하는 동시에 기존 시청자들에게는 세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주겠다는 복안이다.
또한, 세아스토리는 생방송 스케줄을 조정해 매주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 4회로 개편 됐다. 이에 따라 마크 투는 수요일과 목요일 오후 6시부터 9시까지 방송을 진행하며, 마크 쓰리는 월요일과 화요일 같은 시간에 방송할 예정이다.
스마일게이트 최원석 PL은 “세아를 사랑해 주시는 많은 팬들에게 색다른 재미를 전해 드리고 싶었다”라며 “틱톡 채널을 통해 세아가 댄스까지 섭렵할 수 있는 초 하이 테크놀로지 AI로서의 모습을 보여 드릴 예정이니 많은 기대해 주시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아는 지난 2018년 한국 최초의 버추얼 크리에이터로 활동을 시작했으며, 지난해 시즌2 방송 시작과 함께 시청자들의 후원금을 스마일게이트 희망스튜디오를 통해 기부하며 ‘세상을 아름답게’ 만들어 나가고 있다. 세아의 기부금으로는 취약계층 주거환경 개선, 다문화 대안학교 IT교육 인프라 지원 및 개선사업 등에 활용됐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