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에이펀인터렉티브(이하 에이펀)와의 협력관계 구축과 함께, 3D콘텐츠 등 디지털IP 역량 강화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1일 CJ ENM 측은 3D 콘텐츠 제작 전문 스튜디오인 에이펀과 디지털IP 제작 및 비즈모델 개발을 위한 전략적 사업제휴를 체결했다고 전했다.
이번 CJ ENM과 에이펀의 제휴는 유튜브 누적 2400만뷰, 틱톡 1억뷰 수준의 버추얼 유튜버 겸 뮤지션 'APOKI'로 두각을 나타낸 에이펀과 음악유통 및 콘텐츠 제작의 강자 CJ ENM이 디지털 중심으로 변모하는 글로벌엔터 업계에서 새로운 존재감을 마련하는 데 공동으로 나서자라는 취지에서 비롯된 것이다.
양사는 기존 Mnet 디지털 스튜디오 M2 ‘릴레이 댄스’, tvN ‘놀라운 토요일’ 등 콘텐츠로 전개된 ‘APOKI’의 음원·음반 프로모션과 콘서트 개최, MD 상품 개발 등의 공동추진은 물론, 버추얼 셀럽을 중심으로 한 디지털 엔터테인먼트 비즈니스 모델 마련 등에 적극적으로 나설 예정이다.
박준호 CJ ENM 음악콘텐츠본부 IP사업팀장은 “전세계적으로 버추얼 아티스트 및 인플루언서를 활용한 사업 모델이 지속적으로 창출되고 있고 관련 시장 규모 역시 급속도로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며, “에이펀과의 전략적인 사업 제휴를 통해 IP 밸류체인을 새롭게 만들어, 음악 기반 IP 생태계를 확장시켜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