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밴드 메탈리카의 'The Black Album(더 블랙 앨범)' 30주년을 기념한 글로벌 뮤지션들의 트리뷰트 프로젝트가 앨범으로 그 모습을 드러냈다.
10일 유니버설뮤직 측은 메탈리카 프로젝트 앨범 'The Metallica Blacklist(더 메탈리카 블랙리스트)가 금일 정오 디지털 발매됐다고 전했다.
이번 앨범은 메탈리카에게 그래미 수상을 안겨준 최고의 앨범 'The Black Album'의 발매 30주년 기념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제작된 것이다.
특히 'Sad But True(새드 벗 트루)'를 커버한 한국 대표 록밴드 YB를 비롯해 튼 존(Elton John), 마일리 사이러스(Miley Cyrus), 요요마(Yo-Yo Ma), 후아네스(Juanes) 등 장르와 세대, 국가를 뛰어넘는 총 53팀의 다양한 아티스트들의 시각으로 표현된 'The Black Album' 수록곡들이 대거 수록돼 이목을 집중시킨다.
또한 해당 프로젝트의 수익금이 참여 아티스트들이 직접 선택한 자선 단체와 메탈리카의 자선 단체 'All Within My Hands Foundation(올 위딘 마이 핸즈 파운데이셔)'에 전액 기부, 공익목적으로 사용된다는 점에서도 호평을 받고 있다.
YB는 이번 커버 음반에 참여한 소감으로 "한국에서는 24년간 활동한 중견 밴드이지만 메탈리카 형들 앞에서는 그저 꼬맹이 팬일뿐인데 영광이다. 이 프로젝트가 더욱 의미 있는 것은 앨범에서 발생하는 수익금 전액을 메탈리카의 자선 단체와 저희와 인연을 함께 해오고 있는 녹색연합에 기부할 예정이다. 벅찬 마음으로 준비해온 프로젝트이니 우리 팬분들의 홍보, 관심, 응원 많이 부탁드린다"고 밝혔다.
한편 메탈리카 프로젝트 앨범 'The Metallica Blacklist(더 메탈리카 블랙리스트)는 금일 디지털 공개와 함께, 내달 1일 피지컬 형태로도 발매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