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와 GM테크니컬센터코리아(이하 GMTCK) 등 제너럴 모터스(General Motors, 이하 GM)의 한국사업장이 안전의식 제고를 위해 13일부터 시작된 GM의 ‘글로벌 안전 주간(Global Safety Week)’ 캠페인에 동참해 일주일간 전사적으로 안전 캠페인을 진행한다.
이번 캠페인은 GM이 매년 안전 최우선 가치를 그룹 전체가 공유하고 실천하기 위해 진행하고 있는 글로벌 안전 주간 캠페인에 동참하는 것으로, 한국사업장은 캠페인 동안 최고위 임원진이 참여하는 안전 점검 위원회(Safety Review Board) 개최를 통한 전사 안전 진단뿐 아니라, 현장 안전 점검 활동 등 사업장 안전 확보를 위한 실질적인 활동들을 전개한다.
이와 관련 한국GM과 GMTCK의 최고위 리더십들은 사업장 내 안전 실천을 위한 메시지를 보드에 적고, 부평에 있는 디자인센터 내 현장 안전 점검으로 캠페인 시작을 알리며, 임직원들의 적극적인 캠페인 참여를 독려했다.
더불어, 임직원 스스로 안전을 실천하고 있는 모습을 담은 영상을 회사 포털에 공유하는 ‘안전 셀피 챌린지’, 동료 직원의 안전 활동을 칭찬하는 ‘사업장 안전 영웅’, 자전거 운전자들의 안전 및 사내 법규 준수를 독려하는 ‘자전거 운전자 안전 준수 캠페인’ 등 즐겁고 자연스럽게 안전 문화가 정착될 수 있는 다양한 이벤트들도 함께 진행된다. 또한, 캠페인 동안 모든 미팅 시작 전에 안전을 주제로 이야기하는 ‘Safety Talk’ 문화가 완전하게 정착될 수 있도록 모든 부서에 적극적으로 권장된다.
한국GM 카허 카젬(Kaher Kazem) 사장은 “우리의 목표는 모든 직원이 매일 안전하게 근무하고 귀가할 수 있는 안전한 사업장을 조성하는 것”이라며, “올해 글로벌 안전 주간의 주제가 ‘앞을 내다보다(Look Ahead)’인 만큼, 임직원이 적극적으로 나서 안전에 대한 위험 요소를 사전에 예측하고 차단하는 것이 회사를 안전한 일터로 만들 것”이라고 말했다.
GMTCK 로베르토 렘펠 사장(Roberto Rempel)은 “임직원들의 체화된 안전의식은 사업장 내 안전 확보뿐 아니라, 첨단 안전 기술들을 적용한 제품을 개발해 최종적으로 고객의 안전을 담보하게 하는 데까지 이어진다”며, “안전을 위협하는 작은 요소에도 모든 임직원이 자유롭게 목소리를 낼 수 있는 작업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GM은 올해 초 열린 CES에서 GM의 탄소 배출 제로(Zero Emission),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 교통 혼잡 제로(Zero Congestion) 등 트리플 제로 비전 중 교통사고 제로(Zero Crash)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GM의 새로운 안전 브랜드 ‘페리스코프(Periscope)’를 발표한 바 있다.
페리스코프는 승객의 안전뿐만 아니라 차량 외부의 안전까지 모두 포괄한다. 잠망경을 뜻하는 페리스코프는 운전자가 쉽게 보지 못하는 사각지대나 미처 보지 못한 주변을 페리스코프의 안전 시스템이 대신 인식함으로써 충돌, 차선 이탈과 같은 사고를 예방한다.
GM의 안전 브랜드 페리스코프는 기존 주행 보조 안전 시스템을 뛰어넘는 운전 보조 기능, 이에 대한 연구, 공익 활동에 대한 지원으로 구성된다. GM은 교통사고 제로 비전 실현을 위해 자체 개발한 자동 긴급제동장치 시스템을 향후 GM이 출시하는 모든 차에 적용할 예정이다.
이와 더불어, GM은 페리스코프 브랜드를 통해 공익단체와 협력해 운전자, 승객, 어린이, 보행자에게 안전 교육을 제공할 계획이다. GM은 1995년부터 안전 관련 공익단체에 1억 달러(약 1160억원) 이상을 투자해온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