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가수 아이유가 자신이 모델로 활동중인 브랜드들과 함께 하는 특별한 기부를 통해 '국민 싱어송라이터'로서의 선한 영향력을 다시 한 번 드러냈다.
17일 EDAM엔터테인먼트 측은 아이유가 최근 전속 광고모델인 경동제약 그날엔, 뉴발란스, 반올림피자샵, 블랙야크, 이브자리, 제주삼다수와 함께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의식주 위주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기부된 물품은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한 뉴발란스 운동화 약 1천 켤레는 물론, 보호 시설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반올림피자샵의 피자 약 2천 판, 블랙야크 키즈 용품 및 겨울 패딩 점퍼 등 의류 제품 2천 벌, 지역 내 소외된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300개의 이브자리 이불 세트를 비롯해 2천 개의 경동제약 그날엔 구급상자 세트, 서울시 20개 구 보건소에 제주삼다수 약 3만 개의 생수 등 약 8억 5천만 원 상당이다.
이번 기부는 아이유의 데뷔 13주년 기념일(9월18일)을 맞이해 전개된 것으로, 광고하는 브랜드에 대한 애착이 큰 것으로 잘 알려진 아이유의 제안과 그에 부응한 브랜드들의 합심으로 펼쳐진 것으로 알려진다.
이는 지난 5월 5억원 등 스스로의 기부는 물론, 2008년 데뷔 이후 특별한 기념일마다 팬클럽인 ‘유애나’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 등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지속해온 아이유의 선한 영향력을 보다 폭넓은 형태로 전개한 바로서 연예계 내외의 주목을 끌고 있다.
EDAM 엔터테인먼트 측은 “평소 광고하는 브랜드를 애용할 만큼 애착이 큰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을 맞아 적재적소에 필요한 생필품을 기부하고자 했다”며, 이번 기부에 대해 “아이유가 직접 각 브랜드에 제안하여 성사된 일인 만큼 브랜드들과 기부액을 반씩 부담하여 기쁜 마음으로 뜻깊은 행보를 함께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고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