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컬래버곡 'My Universe'를 통한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유쾌한 음악공감이 메이킹필름과 함께 새롭게 공개돼 관심을 모으고 있다.

빅히트뮤직은 지난 26일 오후 공식 유튜브채널을 통해 컬래버곡 'My Universe' 다큐멘터리를 공개했다.

해당 다큐는 콜드플레이의 프론트맨 크리스 마틴(Chris Martin)과 방탄소년단의 'My Universe' 녹음현장을 있는 그대로 담고 있다.

녹음실에서 음악작업 중인 크리스마틴의 모습을 시작으로 방탄소년단을 만나 녹음하기까지의 일련의 흐름과 함께, 유쾌한 협업에 따른 방탄소년단과 크리스마틴의 솔직한 이야기가 이목을 집중시킨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이는 최근 대통령 특사자격으로 제76차 유엔총회 참석차 미국을 방문했던 방탄소년단이 콜드플레이와 재회했던 바와 함께 음악 본연의 공감을 직접 보여주는 글로벌 호흡이라는 인상을 주기에 충분하다.

콜드플레이 크리스 마틴은  "방탄소년단으로부터 곡 작업을 같이 하고 싶다는 이야기를 들었다. 어느날 친구가 'My Universe'라는 말을 했는데, 멋진 제목이라고 생각해서 적어 두었다. 친구에게 '방탄소년단을 위한 가이드를 만들어 보자'라고 제안했다"라고 말했다.

이어 크리스마틴은 "'My Universe'는 사랑의 힘이 모든 걸 초월할 수 있다고 노래한다"라며 "현재 우리는 국경으로 나뉘어져 있거나, 함께 있을 수 없는데 이 노래를 통해 그 어떤 것도 사랑의 힘을 막을 수 없다는 것을 말한다"라고 덧붙였다.

방탄소년단은  "(My Universe 가사는) 언젠가 아미(ARMY)를 만날 날을 생각하면서 썼다"라며 "만약 다시 공연을 하게 된다면, 감동을 넘어 감격스러울 것 같다", "우리 공연이든, 콜드플레이 공연이든 이 노래를 같이 부를 수 있으면 그것만큼 코로나 스트레스 같은 것을 다 날려 보낼 만한 순간이 또 있을까?"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과 콜드플레이의 협업곡 'My Universe'는 지난 24일 공개됐고, 이 곡은 내달 15일 발매되는 콜드플레이 9집 'Music Of The Spheres'에 수록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