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셰어링 전문 브랜드 그린카가 기아의 EV6 100대를 신규 투입한다. 그린카 이용자들은 기아의 주력 전기 차량인 EV6를 수도권 ‘그린존’ 100여 곳에서 사용할 수 있다.
이번에 그린카가 신규 투입하는 기아 EV6는 롱레인지 모델의 어스(Earth) 트림이다. 어스(Earth) 트림은 앞선 트림인 라이트(Light), 에어 품목을 포함하면서 최첨단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를 탑재했다. 특히 기본적인 ADAS 외에도 ▲후측방 충돌방지 보조 ▲고속도로 주행 보조2(차로 변경 보조기능 포함) ▲전방 주차 거리 경고 ▲후방 주차 충돌방지 등 기능을 포함해 이용자의 안전 운전 보조를 강화했다는 점이 특징이다. 또 EV6에 고급 나파가죽시트, 프로젝션 LED 헤드램프, 서라운드 뷰 모니터 등을 장착해 주행 편의성을 더했다.
그린카 심원식 사업본부장은 “이번에 그린존 100여 곳에 투입된 기아 EV6는 완충 시 최대 475㎞까지 운행할 수 있고, 동급 최고 사양의 ADAS(첨단 운전자 보조 시스템) 옵션이 장착된 매력적인 친환경 차량”이라고 밝혔다. 이어 “기아가 공개한 400m 드래그 레이스에서 람보르기니 우르스, 벤츠 AMG GT, 맥라렌 570S, 포르쉐 911 타르가4, 페라리 캘리포니아T 중 EV6 GT가 당당히 2위를 차지하는 모습을 보며 차량 성능에 신뢰를 갖게 됐다. 그린카 이용자들도 EV6와 함께 안전하고 즐거운 카셰어링 서비스를 경험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그린카는 지난 13일 ESG 경영활동에 관한 내용을 공개하고 이를 실천하고 있다. 이번 EV6 차량 도입 등으로 올해 K-EV100 선포식에서 언급한 2030년까지 친환경 차량으로의 교체를 이행 중이며 연말까지 그린카 임직원들을 대상으로 안전운전 행동강령 서약식을 진행하는 등 친환경 활동과 사회적 책임에 대한 지속적인 활동을 진행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