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하성운이 3일간의 안전한 음악소통을 마무리하며, 전국투어 콘서트 ‘FOREST &’의 서막을 올렸다.
12일 스타크루이엔티 측은 지난 8~10일 서울 올림픽공원 올림픽홀에서 열린 하성운 전국투어 ‘FOREST & in 서울’ 공연이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전했다.
하성운 'FOREST & in 서울'는 2019년 7월 ‘Dive in Color' 서울공연 이후 2년3개월만의 단독공연으로, 지난 7월 예정된 바가 사회적 거리두기 단계 격상과 함께 연기돼 펼쳐진 것이다.
이번 공연은 정부의 사회적 거리 두기 지침에 따른 공연좌석 배치와 함께, 마스크를 착용한 관객들의 박수화답으로 안전하게 이뤄졌다.
공연 간 하성운은 미니4집 ‘Mirage’의 수록곡인 ‘행성’을 오프닝으로 솔로 미니앨범 5장의 수록곡과 OST를 더한 총 23곡의 무대를 펼쳤다.
2회 이상 콘서트를 함께 하는 팬들을 배려한 세트리스트 변화와 함께 일정 스토리라인을 지닌 뮤지컬급 무대구성을 통해 특유의 퍼포먼스 감각과 탄탄한 가창력을 선보이며 눈길을 끌었다.
또한 무대와 함게 이어진 가벼운 토크를 통해 오랜만에 직접 만나는 팬들에게 애틋하면서도 진한 감동을 전했다.
팬들은 방역지침에 따라 함성 대신 박수와 응원봉으로 하성운의 열정적인 음악무대에 호응함과 더불어, 앵콜 VCR 이후 ‘매일 밤 약속할게, 반짝일 거라고’라는 구름 모양의 슬로건 이벤트로 끈끈한 의리를 드러냈다.
하성운은 “지난 시즌 그리팅에서 2021에 하늘들과 제일 하고 싶은 걸로 콘서트를 말했는데 진짜 했다. 콘서트가 여러 번 연기되면서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고 기운이 빠지기도 했지만 이렇게 팬분들을 만날 수 있어서 행복했다”라며 “콘서트가 끝나고 내일이나 모레쯤 되면 정말 콘서트를 했었나 싶을 것 같다”라며 아쉬운 소감을 전했다.
한편 하성운의 전국투어 콘서트 ‘FOREST &’은 오는 23일 대구 EXCO 공연으로 마무리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