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서울디자인재단(대표이사 이경돈)이 어린이 대상 교육과정 추진과 함께, 미래 디자인 인재를 체계적으로 육성하기 위한 체계적 단계를 시작한다.
12일 서울디자인센터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초등학생 대상 디자인교육 프로그램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을 론칭한다고 전했다.
'초등학생 대상 디자인교육 프로그램'은 ‘나를 빛내고 삶을 가꾸는 디자인교육’이라는 목표 아래 구성되는 ‘서울디자인교육플랫폼 조성 계획’의 첫 단추로서, 초등생들에게 기초적인 디자인 소양을 기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자 추진되는 것이다.
‘리마크프레스(대표 이재준)’와 공동추진하는 이번 프로그램은 △디자인키트 기반의 1회 체험형 프로그램 '핸즈온' △스스로 탐구하며, 혁신적 활동과 함께 팀 프로젝트를 진행하는 디자인사고 육성 프로젝트 '마인즈온(4회)' 등 두 방향으로 추진된다.
이들 세부 프로그램들은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살림터 4층 잔디사랑방에서의 오프라인 교육을 중심으로, 서울디자인재단의 디자인교육 채널인 ‘DDP에듀ON’과 서울시 교육 플랫폼인 ‘서울런’을 통한 온라인 교육 및 워크북 등과의 연동 교육으로 추진될 예정이다.
서울디자인재단은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의 부대프로그램인 부모세대를 위한 토크콘서트와 예약 없이 바로 체험할 수 있는 워크인(Walk-in) 프로그램 등의 마련과 함께 내달 중 '가족 디자인 워크숍' 론칭을 구상하는 한편, 이를 기초로 오는 2025년까지 전 세대를 아우르는 서울디자인교육 플랫폼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수정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교육팀장은 “이번 워크숍은 문제인식부터 문제해결, 문제공유까지 디자인 사고 과정을 통해 어린이가 자아를 찾고, 공존을 대하며, 포용하는 방법을 스스로 찾을 수 있도록 점진적인 성장 과정을 지원하는 것”이라며 “대상 별· 서비스 별로 다양하게 프로그램을 구성해 선택의 폭을 넓히는 한편, 현역 디자이너들과의 개발 협력과 다양한 디자인 키트 제공 등 교육방식에서도 혁신성을 최우선으로 고려해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사업의 차별화를 설명했다
신윤재 서울디자인재단 디자인R&D센터장은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은 ‘디자인 하는 방법’을 가르치는 것이 아니라 코로나 이후 변화한 환경 속에서 미래세대가 기초 소양으로써 ‘디자인으로 세상을 보는 안목과 태도’를 배운다는 점에서 디자인교육의 새로운 전환을 꾀한다.”며 “디자인교육에 미래 디자인 기술을 적극적으로 반영해 살아가는 미래세대에게 필수적인 교육과정으로 발전시키겠다”고 전했다.
한편 '어린이 디자인 워크숍'의 프로그램은 체험 프로그램을 제외하고 모두 사전 신청을 통해서만 참여가 가능하다. 사전 신청은 DDP 홈페이지를 통해 신청할 수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