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10년 역사의 지상파 음악디깅 프로그램 KBS2 '불후의 명곡'이 신구세대 음악인들의 화려한 호흡을 앞세워 주말 황금시간대의 국내 대중의 마음을 새롭게 사로잡았다.
17일 닐슨코리아 측에 따르면 '불후의 명곡' 오!마이스타편은 지난 16일 방송 당시 전국 6.9%(수도권 6.8%, 서울 7.7%))의 시청률을 달성, 동시간대 지상파프로 중 최고를 기록했다.
해당 시청률의 배경에는 록, 발라드, 뮤지컬, 국악, R&B, 댄스 등 장르를 망라하며 소위 레전드로 불리는 아티스트들과 인기 뮤지션들의 컬래버가 주효했던 것으로 볼 수 있다.
백두산 유현상&육중완밴드, 최정원&신영숙, 변진섭&몽니 김신의, 현진영&나태주, 김경호&포레스텔라 강형호, 서문탁&SF9 인성, 남상일&김다현, 린&김재환, 정인&민서, 거미&에일리, 다이나믹 듀오&따마(THAMA), 스테파니&설하윤 등 컬래버 팀들의 무대는 신구 인기 아티스트로서의 존재감은 물론 실질적인 매력감이 대중적으로 주목받았다.
이러한 '불후의 명곡' 오!마이스타 편의 인기는 넷플릭스 오리지널 '오징어게임'의 핵심캐릭터 오일남을 연기한 배우 오영수의 인터뷰 등 '유스데스크' 콘셉트로 방영된 인기예능 '놀면뭐하니(전국 6.5%, 수도권 6.8%, 서울 4.7%)'와 마찬가지로 상당한 화젯거리가 되고 있다.
특히 과거 명곡을 재조명하는 디깅프로그램 가운데서는 최장수 기록을 지닌 '불후의 명곡'의 가치가 재조명되는 계기로서, 새로운 화제성 몰이를 이끌어낼 수 있을지에도 관심이 쏠린다.
한편 KBS2 '불후의 명곡'은 매주 토요일 오후 6시 5분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