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언택트’ 방식의 기부 문화 확산 캠페인 ‘제8회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Mercedes-Benz GIVE ‘N RACE Virtual Run Busan)’을 성료하고 조성된 기부금과 기금 총 5억원을 취약계층 아동과 청소년의 의료비 및 교육비 지원을 위해 전달했다.
부산시청에서 열린 기부금 전달식은 부산광역시 박형준 시장,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 및 스타자동차 유재진 회장, 사회복지법인 아이들과미래재단 이훈규 이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1일 진행됐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가 아이들과미래재단과 함께 지난 10월 개최한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을 통해 조성된 기금 및 기부금 전액은 전국 총 7개의 수혜기관에 전달돼 취약계층 아동, 청소년을 위한 의료비와 교육비 지원을 위한 목적으로 사용된다.
특히 기부금 전액 중 2억5000만원은 부산 지역에 있는 부산광역시 청소년 상담 복지센터, 부산광역시 사직 종합사회복지관 등에 전달돼 복지 사각지대에 놓인 지역사회의 취약계층에게 직접적인 도움을 줄 수 있게 됐다.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은 지난 10월 9일부터 이틀간 부산 포함 전국 지역에서 약 1만여 명이 참여해 성공적으로 진행됐으며, 참가자들의 참가비, 추가 기부금 및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의 추가 출연 기금을 더해 총 5억여 원의 기부금이 조성됐다.
메르세데스-벤츠 기브앤 레이스는 지난 2017년 첫 번째 행사를 시작으로 이번 제8회 행사까지 누적 참가자 7만5000여 명, 누적 기부액 41억여 원을 기록했다. 지난해부터는 비대면 방식의 네 차례 성공적으로 개최하며 새로운 방식의 기부 문화를 주도해 나가고 있다.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부산 지역과 진행된 이번 행사는 접수 시작 15분 만에 1만 명의 등록이 마감되는 등 뜨거운 시민들의 호응을 얻은 바 있으며, 부산, 울산 경남 지역 이외에도 서울, 제주 등에 이르기까지 전국 17개 시·도와 해외 다양한 지역에서 참가자가 레이스를 펼치며 나눔 문화를 확산했다.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 토마스 클라인 의장은 이날 전달식에 참석해 “많은 시민 여러분들의 뜨거운 성원 덕분에 이번 행사도 성공리에 마무리할 수 있었다”며 “메르세데스-벤츠 사회공헌위원회는 앞으로도 어려운 이웃들에게 나눔의 손길이 닿을 수 있도록, 진정성 있는 사회공헌활동을 적극적으로 지속할 계획이다”라고 밝혔다.
한편, ‘제8회 기브앤 레이스 버추얼 런 부산’은 48시간 동안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며 참가자가 원하는 장소와 시간을 선택해 달리는 방식으로 진행됐으며, 부산 지역 참가자들은 포토월, 광안대교 LED 퍼포먼스 등 다양한 오프라인 이벤트를 함께 즐기기도 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