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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코리아, ‘복숭아 하프컷’ 개미 이물 검출

”밀봉 이전 혼입 가능성 높아“…방지 대책 마련 중

발행일 : 2021-11-11 13:55:00
돌코리아, ‘복숭아 하프컷’ 개미 이물 검출

최근 벌레 순대로 인해 식품 안전에 대한 관심이 높은 가운데 바나나와 파인애플 등으로 유명한 글로벌 청과 브랜드 돌코리아의 ‘복숭아 하프컷’에서 이물이 나온 것으로 알려져 논란이 예상된다.

11일 업계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5월 말 출시한 돌코리아의 복숭아 하프컷에서 개미가 나와 최근 식품의약품안전처(이하 식약처)로부터 시정명령을 받았다.

이 제품은 지난 6월 소비자가 발견해 서울 식약청에 신고했다. 이후 돌코리아는 식약처를 방문해 현물 확인 후 조사를 진행했고 이와 관련 식약처는 11월 5일 ‘시정명령’ 행정처분을 내렸다.

식약처의 행정처분 기준에 따르면 ‘기생충 및 그 알, 금속 또는 유리의 혼입’이나 ‘칼날 또는 동물(쥐 등 설치류 및 바퀴벌레) 사체의 혼입’을 제외하고는 처음 적발 시 시정명령이 내려진다.

이번에 문제가 된 복숭아 하프컷은 그리스 소재 공장에서 주문자위탁생산방식(OEM) 방식으로 제조 및 수입된 제품이다.

돌코리아 관계자는 “제품 제조 과정 중 제품의 밀봉 이전에 혼입되었을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판단된다”고 말했다.

이어 “전문방역업체를 통한 월 1회 정기적인 점검과 공장 전역에 약 275개의 곤충 및 설치류 트랩 설치 등의 방충 시설을 갖췄고 또 2차례의 육안검사를 진행하고 있다”며 ”이런 이슈가 재발하지 않도록 곤충류 트랩을 약 20%가량 추가 설치하고, 전문방역업체의 정기 방문과 관리 횟수를 확대 운영하는 방안을 검토 중“이라고 말했다.

이상원 기자 sllep@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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