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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드코로나' 맞은 K팝계, 오프공연 러시 본격화…BTS·트와이스·NCT127 등 해외계획 속속

발행일 : 2021-11-15 14:17:25

[RPM9 박동선기자] 코로나19 팬데믹에 따른 제약이 다소 해제되는 모습 속에서, K팝계 대표 주자들이 글로벌 대면공연 일정들을 속속 발표하고 있어 주목된다.

최근 가요계에서는 이달부터 적용된 국내 '위드코로나' 방역수칙과 함께 그동안 검토해오던 대면공연 노력들을 구체화되고 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특히 '사회적 거리두기' 방역수칙 적용과 함께 소규모로 펼쳐지던 인디신 중심의 소규모 공연으로만 이어지던 것이 대형 K팝 아이돌 씬들의 글로벌 투어 릴레이 계획까지 거듭 나오면서 주목을 끌고 있다.

우선 해외 대면공연 첫 테이프는 미국 LA에서 끊어진다. 오는 27~28일과 다음달 1~2일, 총 4일간 미국 LA에서 열릴 방탄소년단 오프라인 콘서트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는 지난달 24일 온라인으로 열렸던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시리즈의 첫 오프무대이자, 2019년 서울에서 펼쳐진 '2019 BTS WORLD TOUR LOVE YOURSELF: SPEAK YOURSELF THE FINAL' 이후 2년 만의 오프무대다.

Dynamite, Butter, Permission to Dance, My universe 등으로 이어지는 코로나19 시기 대표곡과 함께, 전 세계 대중에게 희망과 위로, 용기를 전했던 '글로벌 아티스트' 방탄소년단의 실제 무대호흡을 비추는 바가 될 전망이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NCT 127은 내달 17~1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두 번째 투어 ‘NEO CITY : SEOUL - THE LINK’ 무대를 연다.

2019년 1월 ‘NEO CITY : SEOUL – The Origin’’ 이후 약 3년만에 열리는 NCT 127의 국내 오프라인 단독무대로서, 정규3집 'STICKER'와 리패키지 'Favorite'으로 '트리플 밀리언셀러(현재 기준 358만장)' 기록과 함께, 미국 ‘빌보드 200’ 7주 연속 차트인 등 국내외 차트를 망라한 NCT 127의 적극적인 무대소통이 비쳐질 예정이다.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JYP엔터테인먼트 제공>

트와이스는 크리스마스 시즌인 내달 24~26일 서울 송파구 KSPO DOME에서의 대면공연과 함께, 내년 2월부터 16일 로스앤젤레스, 18일 오클랜드, 22일 댈러스, 24일 애틀랜타, 26일 뉴욕 등 미국 5개도시를 대상으로 네 번째 월드투어 ‘Ⅲ(쓰리)'를 전개한다.

'TWICE WORLD TOUR 2019 'TWICELIGHTS''(트와이스 월드투어 2019 '트와이스라이츠') 이후 약 1년10개월만의 단독공연 릴레이인 이번 공연에서는 최근 활동중인 정규 3집 'Formula of Love: O+T=<3'(포뮬러 오브 러브: O+T=<3) 등 다양한 히트곡 넘버들과 함께 트와이스 표 생기발랄 성숙매력 무대와 소통이 펼쳐질 예정이다.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KQ엔터테인먼트 제공>

신흥 K팝강자 에이티즈는 내년 1월 서울공연과 함께 2년만의 월드투어무대 ‘더 펠로우십 : 비기닝 오브 디 엔드(THE FELLOWSHIP : BEGINNING OF THE END)’를 개최할 예정이다. 2019년 ‘에이티즈 - 더 익스페디션 투어(ATEEZ - The Expedition Tour)’ 이후 거듭 성장해온 파워풀 퍼포먼스 매력을 미국 5개도시(시카고, 애틀랜타, 뉴욕, 달라스, 로스앤젤레스), 유럽 6개도시(암스테르담, 런던, 파리, 베를린, 바르샤바, 마드리드) 등에서 펼칠 것으로 예고돼 관심을 끈다.

이렇듯 '위드코로나'기 K팝계는 2년간의 팬데믹에 따른 겨울잠을 조금씩 깰 준비를 하고 있다. 이러한 와중에 주목되는 것은 온라인과의 연동성이다.

대표적으로 방탄소년단의 'Permission to Dance On stage-LA' 마지막날 공연인 12월 2일 무대(베뉴라이브)와 NCT 127 ‘NEO CITY : SEOUL - THE LINK’의 마지막날 공연인 12월19일 무대(네이버 Beyond LIVE) 등 온라인 생중계 일정들이 예고돼있다.

물론 팬데믹 이전에도 공연 생중계를 전개한 바 있지만, 한동안 코로나19 팬데믹과 함께 온라인을 강화시켜왔던 K팝 엔터사들이 오프공연과 함께 온라인 생중계를 어떻게 활용할 것이고 어떠한 서비스를 제공할 것인지에는 관심이 쏠린다.

여기에 아직까지는 안심하기엔 이른 상황에서 공연안전 계획들을 어떻게 강화해나갈 것인지에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는 국내는 물론 글로벌 전역 아티스트들의 글로벌 행보에도 영향을 끼칠 것으로 예상되기 때문이다.

요컨대 K팝 대표 그룹들의 월드투어 릴레이는 계획과 실행 등 전적인 부분에서 팬들과의 적극적인 소통이라는 측면과 함께, 글로벌 엔터계에서 K팝이 하나의 표준으로 거듭나고 있음을 분명하게 보여주는 바가 될 전망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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