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2021 비저너리(2021 Visionary)’ 선정과 함께 올 한 해 국내는 물론 글로벌 엔터테인먼트 전반의 트렌드에서 혁신성을 드러낸 인물들의 공로를 기린다.

24일 CJ ENM 엔터테인먼트부문(대표 강호성)은 공식채널을 통해  ‘2021 비저너리(2021 Visionary)’ 수상자를 발표했다.

지난해부터 추진중인 CJ ENM '비저너리'는 방송, 영화, 음악, 공연 등 그 해 엔터테인먼트 업계를 관통하는 트렌드 키워드 아래 탁월한 성과와 비전을 제시한 인물과 업적을 조명하는 시상식이다.

이번 CJ ENM ‘2021 비저너리’는 '휴먼 센트릭 메타버스(Human Centric Metaverse)'를 메인테마로 △시공초월의 ‘탈영토주의(Expanded Universe)’ △기존 예능공식을 깬 ‘초예능시대(Hyper entertainmentism)’ △ ‘같이’의 가치를 실현한 ‘공존을 위한 공감(Empathy for coexistence)’ 등의 핵심키워드를 선정, CJ ENM 내부 임직원 외에도 문화평론가, 트렌드 스페셜리스트 등 외부 전문가들의 참여와 함께 4차에 걸친 선정과정을 거쳐 인물들을 낙점했다.

<사진=CJ ENM 제공>

CJ ENM ‘2021 비저너리’ 수상자는 △영화 '미나리'로 휴머니즘 가치를 일깨우며 제 93회 아카데미영화상을 받은 배우 윤여정 △2021년 <오징어 게임>으로 전세계 센세이션을 일으킨 황동혁 감독 △<유 퀴즈 온 더 블럭>, <놀면 뭐하니?>, <식스센스2>등 맹활약과 함께 트렌드를 선조해온 방송인 유재석 △음악과 댄스를 기초로 세대공감의 장을 연 글로벌 K-댄스 신드롬의 주역 <스트릿 우먼 파이터> 연출의 CJ ENM 최정남PD △아시아 가수 최초 아메리칸 뮤직 어워드(AMA) ‘올해의 아티스트상’ 수상 등 글로벌 이력을 또 한번 새롭게 한 방탄소년단(BTS) △아바타에 기반한 독특한 세계관을 바탕으로 새로운 팬덤 문화를 형성한 에스파(aespa) 등이다.

CJ ENM은 수상자 시상과 함께, 내달 '비저너리' 의미와 업적, 영향력 등을 조명한 다큐, 인터뷰를 통해 '2021 비저너리' 수상자들의 공로를 기릴 예정이다.
 
시연재 CJ ENM 브랜드전략실 담당은 “2021년은 영화, 드라마, 음악을 막론하고 글로벌 시장에서 K콘텐츠의 활약이 더욱 돋보였고, 이로 인해 K컬쳐의 위상과 영향력이 그 어느 때보다 높아진 한 해였다. 또한 코로나 장기화로 콘텐츠 제작, 소비 환경이 급변하는 등 많은 변화의 흐름 속에 CJ ENM은 시대정신에 공감하고 비전을 제시하는 크리에이터들과 함께 넥스트 엔터테인먼트를 개척해 나갈 수 있도록 도전과 혁신을 멈추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CJ ENM은 지난해 '2020 비저너리’와 함께 ‘단절 속 초연결(Hyper connection)’, ‘최고가 된 비주류(Minority on top)’, ‘양면화된 정서(Ambivalence)’라는 세 가지 키워드를 바탕으로 김은희 작가, 김태호 PD, 박지은 작가, 가수 방탄소년단 (BTS), 영화감독 봉준호, 가수 블랙핑크, 가수 겸 배우 비, 배우 송강호, 신원호 PD, 방송인 유재석을 선정하는 등 한 해의 문화트렌드를 총결산한 바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