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CJ ENM이 마련한 K콘텐츠의 새로운 요람 ‘CJ ENM 스튜디오 센터’가 마침내 그 모습을 드러냈다.

25일 CJ EMN 측은 경기 파주시와 공동으로 ‘CJ ENM 스튜디오 센터’ 개관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개관식 행사에는 이채익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장(울산 남구갑), 박정 간사(경기 파주시을), 최종환 파주시장, 한양수 파주시의회 의장, 강호성 CJ ENM 대표이사가 참석했다.

<사진=CJ ENM 제공>

‘CJ ENM 스튜디오 센터’는 경기 파주시 내 약 6만4000평(총 210,381㎡)  규모로 조성되는 최첨단 복합 제작 스튜디오 단지다.

이 곳은 국내 최대인 1600평의 스튜디오와 지름 20미터, 높이 7미터의 삼성전자 '더월' LED스크린을 갖춘 '버추얼 스튜디오' 등 총 13개동의 제작스튜디오와 폭 20m·길이 380m로 다양한 차량 씬 촬영이 가능한 다용도 도로인 ‘멀티 로드(Multi Road)’, 1.5만평 규모의 대형 오픈 세트 등으로 구성된다.

이러한 공간적 구성은  실내 스튜디오와 오픈세트 동시 촬영이라는 ‘원스톱(ONE STOP)’ 제작은 물론, 메타버스, 확장현실 등에 대응하는 첨단 콘텐츠의 제작을 가늠케 한다.

<사진=CJ ENM 제공>

이번 ‘CJ ENM 스튜디오 센터’ 개관식은 최근 ‘엔데버 콘텐트(Endeavor Content)’ 인수를 완료한 CJ ENM이 글로벌 K콘텐츠 제작을 위한 또 하나의 축을 가지게 됨을 공식선언하는 바로서 의미를 지니고 있다.

CJ ENM은 ‘보이스4’, ‘유미의 세포들’, ‘해피니스’, ‘불가살’, ‘환혼’ 등 콘텐츠 제작과 함께, 내달 11일 ‘MAMA(Mnet ASIAN MUSIC AWARDS)’ 진행과 함께 ‘CJ ENM 스튜디오 센터’를 준공할 예정이며, 내년 초 전체 단지조성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최종환 파주 시장은 “CJ ENM 스튜디오 준공으로 관광 수요, 대규모 일자리 창출 등이 기대된다”며 “지역 발전의 중심이자 다양한 문화 산업 메카로 자리매김할 수 있도록 최대한 지원할 예정”이라고 약속했다.

강호성 CJ ENM 대표는 "CJ ENM 스튜디오센터를 통해 대한민국 문화 콘텐츠 사업이 지속적으로 발전할 수 있는 최고 수준의 콘텐츠 제작 환경을 갖추게 되었다"며 "관광객 유치, 고용 창출 등 경제 활성화에도 기여할 수 있는 K콘텐츠의 중심지로 만들겠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