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스즈(ISUZU)의 국내 공식 판매사인 큐로모터스가 ‘2021 서울모빌리티쇼’에서 픽업트럭 모델 ‘디맥스(D-MAX)’를 국내 최초로 공개했다.
디맥스는 현재 전 세계 약 100개 국가로 수출되고 있는 인기 픽업트럭 모델로, 내년 상반기에 국내 출시를 앞두고 있다. 튼튼한 캡과 섀시로 무장한 디맥스는 파워풀한 엔진으로 3.5t의 견인력을 갖추고 있으며 연비효율 또한 우수하다. 또한 소형 픽업트럭으로 도심 출퇴근 및 주말 레저 등 다목적으로 활용할 수 있다.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ACD), 차선 유지 보조 시스템(LKAS), 충돌을 방지하는 긴급 제동 보조(AEB)를 비롯해 8개의 에어백 등 다양한 최첨단 안전사양까지 기본으로 적용된 디맥스는 높은 안전성을 자랑한다. 2020년에는 호주 신차 평가 테스트(ANCAP)에서 최고 등급인 별 5개를 받았다.
디맥스와 함께 전시된 이스즈의 주력 제품인 2.5t, 3.5t 엘프 트럭도 눈길을 끌었다. 전시된 두 모델 모두 최신 배출가스 규제인 ‘유로 6 스텝 D’를 준수하고 있으며, 더욱 친환경적인 시스템에 안전성과 편안한 운전을 지원하는 사양들이 강화되었다.
2021년 6월에 출시된 2.5t 엘프 저상 트럭은 3.5t 엘프 트럭에 버금가는 주요 모델 중 하나다. 뛰어난 내구성, 190마력 엔진, 자동화 변속기 스무더, 최첨단 안전시스템 등 3.5t 엘프 트럭과 동급 사양이 적용되어 있어 높은 안전성과 우수한 차량 성능을 자랑한다. 2.5t 엘프 저상 트럭은 기존 3.5t 엘프의 특장점을 모두 흡수한 전략 모델로 프레임 지상고를 낮추고 적재함 높이를 높게 설계해 화물 상하차의 편리성을 제공하며 부피가 큰 짐도 적재할 수 있다.
김석주 큐로모터스 대표는 “설립 4주년을 맞은 큐로모터스는 코로나19의 악재 속에서도 서비스 품질에 대한 질적·양적 확대에 집중한 결과 올해 엘프 누적 판매 대수 1800대를 순조롭게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한다”며, “앞으로의 40년을 위해 중장기적으로 국내 시장에서 전기 상용차부터 대형 상용차까지 모든 차종을 아우르는 종합 상용차 전문기업으로 입지를 강화해 나갈 것이다”라고 밝혔다.
큐로모터스는 현재 전국적으로 인천에 있는 직영 정비 센터를 포함한 28개의 서비스센터를 보유하고 있으며, 각 서비스센터별 전문 정비 인력 양성 등 고객들의 서비스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한편, 이스즈는 최근 발표한 새로운 중기 사업 계획에서 탄소중립 전략을 공식화했다. 2022년에는 경량 배터리 전기차(BEV)의 양산과 대형 연료전지차(FCV)의 검증 테스트를 시작함과 동시에 2030년 이후 양산 및 판매를 시작하는 것을 목표로 상용차에 대한 최적의 전동화 기술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또 2050년까지 온실가스 배출량 제로화와 폐기물 및 폐차의 100% 재활용을 목표로 하는 ‘2050 비전’을 수립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