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K컬처 유행을 이끄는 음악·드라마·영화의 주축은 물론, 아시아권역 컬처 히어로를 기리는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가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2일 U+아이돌 Live와 일본 Hulu(훌루)·SPOOX, KAVECON(케이브콘, 해외) 등 플랫폼에서는 2021 아시아 아티스트 어워즈(Asia Artist Awards, AAA)가 생중계됐다.
AAA는 스타뉴스가 주최하고 AAA조직위원회가 주관하며, 머니투데이·더스타아시아 등이 후원하는 음악·연기 통합 대중연예시상식이다.
5회째를 맞는 2021 AAA는 '위드코로나' 거리두기에 따른 행사구성과 함께, 슈퍼주니어 이특, 아이브 원영 2MC의 진행 아래 아티스트별 수상 및 축하무대들로 펼쳐졌다.
행사에 있어 주목을 끌었던 바는 넷플릭스 인기작 활약·연기돌 등 다방면으로 두드러진 K드라마 활약과 함께 글로벌 아티스트 예하 4세대 아이돌들과 그룹 출신 솔로주자들의 활약에 역주행 트렌드 등의 흔적이 나타났다
우선 배우부문 시상에서는 대상-올해의 배우상과 페뷸러스·핫트렌드 등 3관왕을 수상한 이정재를 비롯해 허성태·김주령(이하 베스트액터상)·정호연(U+아이돌LIVE인기상) 등 오징어게임 출연자들은 물론, '지옥'에 출연한 유아인(아시아 셀러브리티), '마이네임' 주인공 한소희(베스트 아티스트-배우)까지 넷플릭스 출연배우들이 배우부문의 상당부분을 휩쓸며, 본격적인 글로벌 K드라마 시대를 가늠케 했다.
또한 이모티브(배우)·베스트포지션(아스트로, 가수) 부문을 수상한 차은우, 포커스(배우)·대상(앨범부문, NCT 127) 등을 수상한 도영, 베스트어치브먼트(가수)와 포텐셜(배우) 두 부문을 차지한 황민현 등 양 분야를 아우르는 연기돌의 강세도 눈길을 끌었다.
'마우스' 정바름 역으로 악역연기를 펼친 이승기가 배우-TV부문 대상을, '소리도 없이'로 열연을 펼친 유아인 등을 필두로 전여빈(베스트 아티스트-배우)·박건일(포커스)·송지효(RET 인기상)·이준영·주석태(이하 베스트초이스 수상)·문가영(이모티브)·류경수(아이콘)·나인우(뉴웨이브)·박건일(포커스) 등과 여러 이슈 속에서도 굳건한 인기력을 입증한 김선호(RET 인기상, U+아이돌LIVE 인기상)까지 매체를 가리지 않고 국내외적으로 두각을 나타낸 배우들의 활약이 올해 대규모로 이어졌음이 입증됐다.
이승기는 "'마우스' 정바름 역 기회를 준 제작진에게 감사하다. 좋은 평을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이희준·박주현·경수진등 좋은 동료배우들과 함께 했기 때문이라 생각한다. 2004년부터 묵묵히 응원해준 팬클럽 아이렌과 시청자분들께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유아인은 "영화 '소리도 없이'는 작품의 크기가 외형에 있지 않음을 깨닫게 된 소중한 작품이다. 마음의 끌림과 핵심에 다가갈 수 있는 배우가 되겠다"라고 말했다.
이정재는 "AAA가 한국 콘텐츠를 세계에 알리는 커다란 일을 해주시는 것에 감사하다. 오징어게임의 기적과 같은 성공을 가능하게 해준 전세계 관객분들께 감사드린다. K콘텐츠 사업에 함께하는 모든 분들과 이 영광을 나누고 싶다. 내년 영화 '헌트' 기대해달라"라고 말했다.
가수 부문에서는 대상-올해의 노래,U+아이돌LIVE 인기상 등을 차지한 차지한 방탄소년단과 대상-올해의 가수, 페뷸러스(가수), 베스트 프로듀서(우지) 등 3관왕을 차지한 세븐틴 등 글로벌 그룹들의 여전한 강세가 나타남과 동시에, 4세대 아이돌의 약진 속 트로트와 명곡 역주행 등 최근 트렌드가 부각되는 모습이 펼쳐졌다.
데뷔 1년을 맞은 에스파는 각각 에스파는 올해의 대상-스테이지 부문을 비롯해 신인상·핫트렌드 등 3관왕을 차지했으며, 마찬가지로 데뷔 2년째에 접어든 엔하이픈도 신인상과베스트 아티스트-가수 부문 2관왕을 차지하며 '완성형' 4세대 신예그룹의 입지를 세웠다.
또한 스트레이 키즈가 대상-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한데 이어, 더보이즈가 아시아 셀러브리티-가수와 베스트 뮤지션 두 부문을 수상하며 4세대 대표그룹으로서의 자존심을 굳게 드러냈다.
스테이씨·위클리·알렉사·T1419·다크비·킹덤·블리처스· 등 존재감을 쌓아나가고 있는 신인팀들의 약진과 함께, 2관왕(베스트 아티스트, 아시아셀러브리티)을 차지한 뱀뱀과 원호 등 그룹 출신 솔로들의 맹활약도 돋보였다.
여기에 '트롯히어로' 임영웅이 인기상 2관왕(RET-U+아이돌LIVE)를 시작으로, 베스트OST, 대상-트로트 등 4관왕 위업을 달성하며, 트로트 '영웅시대'를 이끄는 주역임을 입증함과 더불어, '롤린' 역주행으로 1위 걸그룹으로 부상한 브레이브걸스가 핫트렌드, 베스트아티스트 부문 수상과 함께, 프로듀서 용감한 형제에게도 베스트 크리에이터 상을 안기며 '신흥 희망아이콘'으로서의 존재감을 굳건히 해 눈길을 끌었다.
임영웅은 "좋은 자리에 참석만 해도 영광인데 감사하다. 상을 네 개나 받게 해준 영웅시대 가족여러분들께 감사드린다. 저보다도 전통가요를 위해 헌신하는 분들을 대신해 상받는 것이라 생각하겠다"라고 말했다.
에스파는 "데뷔 한 지 1년이 됐는데 너무 행복하고 감사하다. 이수만 선생님, 유영진이사님 등 SM식구들 감사하다. 마이(팬덤명)과 평생 함께 가고 싶다. 큰 상받은만큼 책임감 갖고 열심히 하는 에스파 되겠다"라고 말했다.
스트레이 키즈는 "좋은 상 받아 영광이다. JYP식구들, 멤버들, 스테이(STAY, 팬덤명)에 감사하다. 무거운 상받은 만큼 선한 영향력과 멋진 퍼포 보여드리겠다"라고 말했으며, NCT 127을 대표해 수상한 도영은 "이수만 선생님을 비롯한 SM식구분들께 감사드린다. 가수를 좋아해주시는 팬분들이 마음과 시간을 쓰시는 것을 알아야하고, 를 좋은 무대와 퍼포로 돌려드려야한다고 생각한다. 앞으로도 좋아해주시는 이유 자체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세븐틴은 "활동하면서 많은 분들께 큰 사랑받고 있고, 힘을 드릴 수 있는 팀이라 행복하다. 이 행복한 마음을 마음에 간직하면서 더 멋지게 활동하도록 하겠다"라고 말했으며, 방탄소년단은 "영광이다. 새로운 모습 보여드리기 위해 준비한 BUTTER로 상받아서 좋다"라고 말했다.
(이하 2021 AAA 수상자 명단)
△대상 : [트로트] 임영웅 / [스테이지] 에스파 / [퍼포먼스] 스트레이 키즈 / [노래] 방탄소년단 / [앨범] NCT 127 / [가수] 세븐틴 / [배우-TV] 이승기 / [배우-영화] 유아인 [올해의 배우] 이정재
△히스토리 오브 송즈 : (일본) 산다이메 제이소울 브라더스 프롬 에그자일 트라이브(三代目 J SOUL BROTHERS from EXILE TRIBE)
-베스트-
△베스트 아티스트 : [가수] 뱀뱀, 브레이브걸스, 엔하이픈 / [배우] 전여빈, 한소희
△베스트어치브먼트 : 뉴이스트
△페뷸러스 : [가수] 세븐틴 / [배우] 이정재
△베스트액터 : 박주미, 허성태, 김주령
△베스트뮤지션 : 있지(ITZY), 아스트로, 원호, 더보이즈
△베스트연기상 : 권유리, 성훈, (일본)기타무라 타쿠미
△신스틸러 : 뮤지컬배우 차지연
△베스트초이스 : [가수] 펜타곤, 골든차일드, 모모랜드 / [배우] 이준영, 주석태
△뮤직비디오 : 에버글로우
△베스트 크리에이터 : 용감한 형제
△베스트 프로듀서 : 세븐틴 우지
△베스트 OST : 임영웅
-트렌드-
△아시아 셀러브리티 : [가수] 뱀뱀, 더보이즈 / [배우] 유아인, (태국)와치라윗 치와아리
△이모티브 : [가수] 우주소녀 쪼꼬미, 권은비 / [배우] 차은우, 문가영
△핫트렌드 : [가수] 브레이브걸스, 에스파 / [배우] 이정재
△아이콘 : [가수] 우즈(조승연) / [배우] 류경수
-인기-
△U+아이돌LIVE 인기상 :방탄소년단, 블랙핑크, 임영웅, 아이유 / 김선호, 정호연
△RET 인기상 : 엑소, 트와이스, 임영웅, CL / 김선호, 송지효
-신인-
△신인상 : [가수] 엔하이픈, 에스파 / [배우] 이도현
△뉴웨이브 : [가수] 스테이씨, 위클리 / [배우] 나인우
△포텐셜 : [가수] 알렉사, T1419 / [배우] 황민현
△포커스 : [가수] 다크비, 킹덤, 블리처스 / [배우] 박건일-도영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