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밴드 소란이 3주간에 걸친 팬소통 행보를 무사히 마쳤다.
9일 MPMG MUSIC (엠피엠지 뮤직) 측은 소란의 소극장 투어 ‘The Moments’가 최근 성황리에 마무리됐다고 밝혔다.
‘The Moments’는 새 싱글 ‘셔터 (Shutter)’ 발매를 기념한 소란의 소극장 투어공연으로, 지난달 19일 KT&G 상상마당을 시작으로 11월 27~28일 구름아래소극장, 11월 29~30일 롤링홀을 거쳐 12월 6~8일 폼텍웍스홀 등에서 개최됐다.
매 회차 매진기록과 함께 전개된 공연에서 소란은 관객들의 호응에 화답하듯 매 공연 오프닝곡이었던 ‘고백직전’을 피날레로 편성하는 등 다양한 세트리스트 구성과 함께 존 메이어의 ‘Good Love is on the way’, ‘불후의 명곡’ 거미 편 우승곡 ‘어른아이’ 등 다양한 커버무대를 선보였다.
또한 유튜버 이승국, 크리에이터 이신혁, 우주히피를 비롯해 밴드 설(SURL)의 보컬 설호승, 임세모 등 다양한 스타들의 참석과 함께, 피날레 격인 지난 8일 공연은 보컬 고영배와 베이시스트 서면호의 생일을 기념한 팬들의 파티는 소란의 음악 속 소통공감본능을 보여주는 바로 눈길을 끌었다.
소란 고영배(보컬)와 이태욱(기타리스트)은 "공연계가 어려운 상황이지만 그래서 더욱 잊지 못할 순간들이었다", “함께해준 관객분들 덕분에 행복하고 즐거운 공연이었다. 다시 무대에서 건강하게 만났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소란 서면호(베이시스트)와 편유일(드러머)은 “하루하루가 행복했던 8일이었다. 더 좋은 음악과 공연으로 보답하겠다”, “공연 관람을 결정하기가 쉽지 않은 상황임에도 함께해주신 관객분들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고 소회를 밝혔다.
한편 소란은 보컬 고영배의 라디오DJ(MBC 라디오 ‘스포왕 고영배’) 활약과 함께 이달 31일 실내형 음악 페스티벌 ‘카운트다운 판타지(COUNTDOWN FANTASY)’ 출연을 통해 대중과 소통할 계획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