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GM주식회사(이하 한국GM)와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가 인천형 ‘지산지소(지역 생산품 지역에서 소비)’ 캠페인 동참에 뜻을 모으고, 코로나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상공인이나 자영업 지원을 통한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앞장선다.

한국GM 노사가 노사 합의를 통해 지역 소상공인 지원과 지역 상권 활성화를 위해 올 한해 직원들에게 지급한 온누리상품권은 총 50억원에 달한다.

이와 관련 한국GM은 17일에도 직원들에게 현금성 복리후생 및 사기진작비 18억원(1인당 15만원)을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했다. 이 밖에도 올 한 해 동안 한국GM 노사는 임금협상 합의를 통해 온누리상품권(1인당 20만원)을 지급한 바 있으며, 코로나로 인해 개최되지 못한 전사체육대회, 장기근속위안잔치, 정년퇴임식 등 복리후생성 행사 비용과 설, 추석 명절 상품권을 모두 온누리상품권으로 지급해 지역 상권 살리기에 앞장서 왔다.

한국GM 직원들에게 지급된 온누리상품권은 사업장이 있는 인천, 창원, 보령의 전통시장 및 지하도 상가, 골목형 상점뿐 아니라, 전국 온누리상품권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어 주로 지역 소상공인 및 자영업자들의 영업과 지역 상권 활성화에 일조하고 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GM지부 김성갑 지부장은 “한국GM 조합원들에게 지급된 온누리상품권이 코로나로 인해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도움이 되고 지산지소 운동이 확산해 지역경제에 훈풍이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

한국GM 노사부문 최종 부사장은 “한국GM은 그동안 지역사회 발전과 사회공헌을 위해 다양한 역할을 수행해 왔다”라며 “앞으로도 지역경제 활성화를 위한 상생협력에 더 큰 노력을 기울이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국GM 노사는 지난 10월 인천시의회 및 부평구청 등과 간담회 등을 통해 지역 생산품을 지역에서 소비해 지역 경제를 활성화하고 상생을 도모하자는 취지로 인천에서 진행 중인 인천형 ‘지산지소’ 캠페인에 적극적으로 동참하기로 결의한 바 있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