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배우 김호진이 2년만의 안방복귀작 ‘멜랑꼴리아’를 떠나보내는 아쉬움을 이야기했다.
30일 비비엔터테인먼트 측은 김호진의 tvN 수목드라마 '멜랑꼴리아'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멜랑꼴리아' 속 김호진은 수학천재 아들 승유(이도현 분)에게 자신이 원하는 인생을 강요하는 고지식한 모습에서 점차 변화돼가는 모습의 아버지 백민식을 연기했다.
극 전개에 따르는 다양한 감정변화들을 디테일한 연기력과 함께 자연스럽게 비춤으로써, 시청자들에게 호평을 얻었다.
김호진은 “자식을 위한 민식의 노력이 과연 승유에게는 어떤 식으로 전해졌을 지 실제로 많은 고민을 했다. 특히 부모로서 ‘평범하지 않은, 천재적인 아이를 키운다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겠다‘라는 생각을 했다”라며 작품과 캐릭터에 대한 애정을 표현했다.
이어 “드라마 촬영이 끝나고 나면 늘 아쉬운 부분들이 생긴다. 이번 작품에서도 조금만 더 노력해서 잘 보여줬으면 하는 장면들이 자꾸 맴돌더라”라며, “여러모로 많은 것을 배울 수 있었던 작품이다. 그동안 ’멜랑꼴리아‘를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멜랑꼴리아' 최종회는 금일 밤 10시 30분에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