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트럭코리아가 여성 운전자 교육 참가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번 볼보트럭 운전자 교육 프로그램은 상용차 운전을 배워서 운수업 종사를 희망하는 여성이라면 누구든 지원할 수 있다. 모집 차종에 해당하는 대형 덤프, 대형 트랙터, 대형 카고 및 중형 카고 운전면허 보유자 또는 교육 시작 2주 전까지 해당 면허를 취득할 예정이며, 교육 완료 후 실제 차량으로 운전 연수가 가능한 여성 지원자를 대상으로 한다.
만약 해당 면허를 보유하고 있지 않더라도 모집 기간에 신규 면허를 취득 후 여성 운전자 과정에 선발, 교육 및 OJT(현장 실습)까지 마친 교육생에게는 강의 수강료 및 시험 응시료를 최대 100만원 한도까지 지원한다. 또한, 교육 기간에 숙식과 유니폼 제공뿐 아니라 교육 이수 후 주요 운송 협력사들과 연계해 취업을 지원하는 한편 볼보트럭 구매 시 특별 할부 금융 지원의 혜택까지 제공한다.
해당 프로그램은 볼보트럭코리아 각 영업지점 또는 홈페이지를 통해 2022년 2월 11일까지 지원자를 모집할 예정이다. 이후 선발된 교육생들은 경기도 평택에 있는 볼보트럭 테크니컬 센터에서 약 2주간의 교육을 이수할 예정이다.
박강석 볼보트럭코리아 대표는 “일반적으로 여성이 도전하기 어렵다고 여겨졌던 분야의 상용차 정비사 및 운전자 분야에도 자부심과 열정을 갖고 도전하는 모습에 뜨거운 응원의 박수를 보낸다”라며, “앞으로도 볼보트럭코리아는 역량 있는 여성 인재들이 적재적소의 분야에서 꿈을 펼칠 수 있도록 체계적인 교육 및 취업 연계 기회를 제공하는 등 전폭적인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전했다.
한편, 볼보트럭코리아는 최근 국내 트럭 업계 최초로 여성 전문 정비사 교육 프로그램을 성공적으로 완료했다. 60여 명의 지원자 중 선발된 여성 정비사 8명은 20~30대의 젊은 연령대로 구성되었으며, 타이어 탈부착 등 다소 난도가 높은 실습 항목들도 우수한 성적으로 교육을 마쳤다. 3주간의 교육을 수료한 정비생들은 내년 1월부로 볼보트럭코리아 서비스 네트워크 현장에서 정식 테크니션으로서 실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