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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 계약 시작

발행일 : 2022-01-10 09:34:31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 계약 시작

쌍용자동차가 자사의 첫 번째 전기차(EV)인 ‘코란도 이모션’ 출시를 앞두고 사전 계약을 11일부터 실시한다.

쌍용차가 코란도 플랫폼을 활용해 정통 SUV 스타일에 EV 개성을 가미한 코란도 이모션(KORANDO e-MOTION)은 일렉트릭 라이프를 누구나 자유롭게 누릴 수 있도록 가격경쟁력을 높였고, 실용성을 중시하는 소비자에게 매력적인 경험을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오는 3월 출시 예정인 코란도 이모션은 친환경차 세제 혜택 및 구매보조금 등 지원을 받으면 준중형 전기 SUV임에도 불구하고 내연기관 SUV 수준의 차량 가격으로 구매할 수 있다는 게 쌍용차 측의 설명이다.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 계약 시작

코란도 이모션의 판매가격(개소세 3.5%)은 트림에 따라 ▲E3 4056만5000원 ▲E5 4598만7000원으로 결정하고 출격을 기다리고 있다. 전기차 세제 혜택을 적용하면 ▲E3 3880만1000원 ▲E5 4390만1000원으로 정부와 지자체 보조금(서울 기준 최대 900만원) 등 지원을 받으면 2000만원 후반의 금액으로 구매 가능할 것으로 예상된다.

코란도 DNA를 이어받은 코란도 이모션의 외관 디자인은 대담한 양감을 기본으로 공기역학을 고려한 유선형 라인을 가미, 어번 드라이빙(urban driving) 스타일링을 추구했다. 상어 지느러미를 모티브로 한 범퍼와 밀폐형 라디에이터 그릴 그리고 입체적이고 간결한 리어 램프는 e-SUV의 하이테크 이미지를 완성해 주며, 날렵한 측면 캐릭터 라인은 스포티한 이미지를 구현했다.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 계약 시작

인테리어는 하이테크 감성이 조화를 이룬 디지털 인터페이스 블레이즈 콕핏(Blaze Cockpit)은 △12.3인치 풀 디지털 클러스터 △9인치 인포콘 AVN △인피니티 무드램프의 조합을 통해 고도의 첨단 기술과 세련된 감성을 느낄 수 있으며, 차량 키 및 스마트폰 없이 차량 외부에서 헤드램프 ON/OFF, 도어개폐, 공조기능 컨트롤뿐 아니라 고전압 배터리 충전 상태를 확인할 수 있는 스마트 터치 패널(STPM)을 적용해 편리성을 더 했다.

코란도 이모션은 운전자에게 친숙하고 조작이 쉬운 레버 타입의 전자식 변속 시스템(SBW: shift-by-wire)과 고효율 및 고출력 구동 시스템을 탑재해 사용자에게 새롭게 차별화되는 매력적인 전동화 경험을 선사한다.

최고출력 140㎾(190마력), 최대토크 360Nm(36.7㎏·m) 모터를 탑재했으며, 능동형 주행안전 보조기술인 인텔리전트 어댑티브 크루즈 컨트롤(IACC)을 포함한 최첨단 주행안전 보조시스템 딥컨트롤(Deep Control)과 8개의 에어백을 적용했고, 차체에는 초고장력/고장력 강판이 74%가 적용된 견고한 차체 구조를 갖춰 유로 NCAP 5 Star(★★★★★) 안전성을 획득했다.

쌍용차, 첫 전기차 ‘코란도 이모션’ 사전 계약 시작

코란도 이모션의 551ℓ(VDA 기준) 적재공간은 국내 EV SUV 중 최대 공간이며, 매직 트레이를 적용해 활용성을 극대화할 수 있다. 골프백 4개(또는 유모차 2개)와 보스턴백(여행용 손가방) 4개를 동시에 수납할 수 있다.

쌍용차는 첫 전기 SUV 모델 출시를 기념해 사전 계약을 통해 출고하는 고객들에게는 △긴급 상황 시 220V 충전이 가능한 휴대용 충전 케이블과 △바쁜 일상으로 인해 시간이 부족한 고객을 위해 충전을 대행해 주는 충전 픽업&딜리버리 서비스권(5회) 등을 지급한다.
임의택 기자 (ferrari5@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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