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가수 영탁이 일상 전반에 녹아있는 그의 독특한 텐션들을 가감없이 내비쳤다.
지난 19일 첫 방송된 채널A '요즘 남자 라이프-신랑수업'(이하 '신랑수업')에는 이승철, 김찬우, 김준수 등 패널과 함께 가수 영탁이 출연, 일상공유의 시간을 갖는 모습이 펼쳐졌다.
대선배 이승철과의 뜻깊은 첫 인사와 함께, 일상 영상 속에서 목관리와 시집낭독 등 아티스트로서의 이상적인 면모와 함께 피규어와의 인사 등 독특한 텐션매력을 보이는 영탁의 모습은 시청자들에게 반전매력으로 다가왔다.
또한 축가를 부탁한 작가를 위해 부산으로 이동, '찐이야'와 '이불' 등의 열창으로 결혼식 분위기를 끌어올리는 모습과 함께, 한의사 지인과의 식사와 토크 속에서 미공개곡을 일부 공개하는 등의 면모는 무대와 일상을 아우르는 영탁의 유쾌진지한 모습을 가늠케 하기에 충분했다.
영탁은 방송 간 제작진과의 인터뷰를 통해 "'내가 결혼을 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많이 한다. 항상 외롭긴 하다. 원래 외동이기도 하고 부쩍 아버지께서 손주 보고 싶다고 하신다"라고 말한 이후, 진지한 패널토크를 이어가는 등 인간적인 면모를 과시했다.
한편 영탁이 출연하는 채널A '신랑수업'은 매주 수요일 밤 9시20분 방송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