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가수 김성규가 '엑스칼리버' 앙코르 첫 공연과 함께 뮤지컬 배우로서의 화려한 복귀를 알렸다.
31일 더블에이치티엔이 측은 김성규가 지난 30일 오후 7시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열린 뮤지컬 '엑스칼리버' 앙코르 첫 무대를 마무리했다고 전했다.
'엑스칼리버'는 아더 왕의 전설을 새롭게 재해석한 흥미로운 스토리 라인과 아름다운 넘버를 자랑하는 작품으로, 평범한 소년 아더가 왕이 되는 과정에서 자기 자신과 싸우는 이야기를 담았다.
김성규는 주인공 아더 역을 맡아, 인물이 주는 고뇌와 슬픔 등 복합적 감정들과 성장사를 탄탄한 가창력과 섬세한 연기로 표현하며 관객·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냈다.
이는 그동안 음악무대는 물론 다양한 작품과 함께 다져온 뮤지컬배우 김성규로서의 역량을 다시 한 번 인정받는 바로서 의미가 있다.
김성규는 "공연을 보러 와주신 관객분들께 정말 감사드린다. 쉽지 않은 발걸음해 주신 것을 잊지 않고 공연 끝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라며 "모두 건강 잘 챙기시고 올 한 해 행복한 일들만 가득하길, 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김성규가 출연하는 '엑스칼리버'는 오는 3월 13일까지 세종문화회관 대극장에서 공연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