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인기 웹툰 원작 넷플릭스 신작 '마스크걸'이 고현정·안재홍·염혜란 등의 명배우들의 캐스팅과 함께 작품의 파격·절묘 조합에 대한 기대감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3일 넷플릭스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넷플릭스 시리즈 '마스크걸(연출 및 각본 김용훈, 제작 본 팩토리)' 출연진으로 고현정·안재홍·염혜란 등을 캐스팅했다고 밝혔다.

넷플릭스 신작 '마스크걸' 외모 콤플렉스를 가진 평범한 직장인 김모미가 밤마다 마스크로 얼굴을 가린 채 인터넷 방송 BJ로 활동하면서 의도치 않은 사건에 휘말리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웹툰원작 드라마로, 극 자체의 메시지와 함께 원작이 지닌 스릴러·블랙코미디 등의 장르혼합 매력을 제대로 표현할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사진=아이오케이컴퍼니, 매니지먼트mmm, 에이스팩토리 제공>

주인공 김모미 역은 고현정이 맡는다. 너를 닮은 사람·동네변호사 조들호 2·디어 마이 프렌즈 등 작품마다 화제를 모으는 배우 고현정이 어린 시절 연예인을 꿈꿨지만 꿈에 부합하지 못하는 외모 탓에 늘 주눅 들어 있다가 인터넷 방송BJ를 통해 새로운 전기를 맞이하는 김모미의 분위기를 어떻게 연기할 지 주목된다.

상대배역인 주오남 역에는 안재홍이 나선다. 영화 '사냥의 시간', '임금님의 사건수첩', 드라마 '멜로가 체질', '쌈, 마이웨이' 등 개성넘치는 연기매력을 발산해온 안재홍의 짝사랑 연기와 극적 리드 포인트들이 어떻게 비쳐질 지 관심이 쏠린다.

염혜란은 주오남의 엄마 김경자로 분한다. 드라마 '경이로운 소문', '동백꽃 필 무렵', '라이브' 등의 작품과 함께 다양한 위기와 좌절 속에서도 강인함을 유지하는 여성의 이미지를 표현해온 염혜란표 캐릭터 연기가 다시 한 번 제대로 발휘될 전망이다.

이렇듯 넷플릭스 '마스크걸'은 장편 데뷔작 <지푸라기라도 잡고 싶은 짐승들>로 글로벌 주목을 받은 김용흔 감독이 각본과 메가폰을 잡음과 더불어, 고현정·안재홍·염혜란까지 믿고 보는 배우들의 가세로 더욱 기대감을 높여가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