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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사람만' 박수영(조이), "미도는 내게 선물같은 캐릭터"…종영소감 밝혀

발행일 : 2022-02-09 13:59:54

[RPM9 박동선기자] 마지막까지 '사이다 걸크러시'를 놓지 않은 '한 사람만' 성미도 역의 박수영(레드벨벳 조이)이 아쉬움과 애정을 담은 소감과 함께 캐릭터를 떠나보냈다.

9일 SM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박수영의 JTBC 월화드라마 ‘한 사람만’(극본 문정민 연출 오현종 제작 키이스트, JTBC스튜디오) 종영소감을 공개했다.

박수영은 '한 사람만' 속 시한부 판정을 받은 인기 인플루언서 '성미도' 역을 맡아, 죽음으로 마무리되는 엔딩까지 시종일관 러블리감각을 지닌 사이다 걸크러시 매력을 발산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특히 마지막 회차에서 구지표(한규원 분)의 범죄 사실을 알게 되자 그토록 바라던 결혼을 포기하며 사건의 증언자로 나서, 채송화 살인 사건을 직접 마무리 짓는 걸크러시 매력과 함께, 죽음으로 다다르는 순간에도 자신을 기억하길 바라는 마음을 담은 영상을 녹화하는 등 애처로움과 러블리함의 중점을 묘사하는 등 캐릭터 본연의 속성을 감성있게 그려 극찬을 받았다.

박수영은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과 대사를 "‘미도’의 죽음 전 ‘인숙’에게 ‘나 지금 어때?’라고 물으면 ‘인숙’이 ‘예쁘네’라고 대답해주는 장면"으로 꼽으며, 캐릭터가 지닌 슬픔을 직접적으로 느끼는 듯한 마음으로 접근했음을 언급했다.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사진=SM엔터테인먼트 제공>

또 박수영은 “‘미도’는 내게 선물처럼 다가왔던 역할이었다. 오래간만의 작품이라 부담감이 컸는데 에너지 가득한 ‘미도’를 연기하면서 자연스레 현장과 역할에 녹아들게 되었다"라며 "너무 밝고 예뻐서 더 마음이 아픈 ‘미도’를 놓아주는 게 쉽지 않겠지만, 그래도 후회 없이 나의 모든 걸 채워 넣었던 6개월이라 평생 기억에 남을 순간들이 될 것 같다. 내가 ‘미도’에게 한마디 할 수 있다면, 나에게 큰 위로가 되어줘서 무척 고마웠다고 얘기해주고 싶다”라고 말했다.

마지막으로 박수영은 “좋은 감독님과 작가님, 배우 분들, 스태프 분들과 함께 호흡을 맞춰서 많은 것을 배우고 느낄 수 있었다. 힘들 때도 있었지만 서로 안아주고 토닥여주고 채워주며 많은 위로와 행복을 느낀 현장이라 잊지 못할 것 같다. 그리고 함께 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종영 소회를 전했다.

한편 박수영은 ‘한 사람만’을 통해 연기돌로서의 거듭된 성장을 비춘 데 이어, 레드벨벳 활동과 함께 예능, 광고, 브랜드 앰버서더 등 다양한 분야에서 맹활약할 것을 예고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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