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배우 김강우가 '공작도시' 속 핵심 축으로서의 활약에 얽힌 다양한 이야기들을 밝히며, 작품을 떠나보냈다.

<사진=아이오케이(IOK)컴퍼니 제공>

11일 아이오케이(IOK)컴퍼니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김강우의 JTBC 수목 드라마 ‘공작도시’ 종영소감을 전했다.

'공작도시' (극본 손세동/ 연출 전창근/ 제작 하이스토리디앤씨, JTBC스튜디오) 속 김강우는 간판 앵커이자 차기 대선 후보 정준혁 역을 맡아 어두운 내면과 욕망, 열등감에 사로잡힌 캐릭터 감각들을 세밀하게 표현하며 시청자들을 매료시켰다.

특히 정의와 가족을 등지고 욕망을 택한 마지막 회차에서는 캐릭터 본연의 입체적 성격을 완벽하게 표현하며, 피날레 분위기를 한층 더 높였다.

<사진=아이오케이(IOK)컴퍼니 제공>

김강우는 "정준혁은 단순 악역이 아닌 입체적인 컬러의 빌런으로, 또 다른 나를 보여줄 수 있었던 캐릭터"라며 "오랜 시간 공들이고 진심을 더해 촬영에 임했다. 작품에 녹아드는 동안 배우로서 한 단계 성장하고 발전할 수 있는 기회가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김강우는 “많은 분들의 관심과 사랑 속에 드라마를 잘 마쳤다. 감사하게도 좋은 스태프들과 동료 배우들을 만난 덕분”이라며 “앞으로도 더 좋은 연기와 작품으로 꾸준히 인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라고 덧붙였다.

<사진=아이오케이(IOK)컴퍼니 제공>

한편, 김강우는 성 김대건 신부의 삶과 죽음을 다룬 극영화 ‘탄생’과 박훈정 감독의 액션 누아르 ‘슬픈 열대’를 통해 대중을 새롭게 마주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