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싱어게인 시즌1' 17호 가수로 재조명된 한승윤이 다채로운 컬러의 감성록과 함께, 혼자만의 새로운 음악길을 열기 시작했다.
15일 플렉스엠(FLEX M) 공식 유튜브 채널에서는 한승윤 첫 솔로 미니 'Lovender(러벤더)' 쇼케이스가 생중계 됐다.
이날 쇼케이스는 MC하루의 사회와 함께 △타이틀곡 'Lovender' 뮤비시사 및 무대 △수록곡 'Whatever You Want' 무대 △기자 q&a 등의 순서로 전개됐다.
◇'루나플라이→17호→솔로' 한승윤 첫 앨범 'Lovender'
한승윤은 2012~2017년 밴드 '루나플라이'의 보컬로 활약했던 아티스트로, 2021년 초 마무리된 JTBC '싱어게인' 시즌1의 17호 가수로 조명되며 새로운 전기를 맞이한 이후 '플렉스엠' 합류와 함께 음악역량을 새롭게 갈고 닦았다.
'Lovender'는 '루나플라이' 보컬이 아닌 가수 한승윤으로서 처음 나서는 솔로 첫 미니앨범이다.
앨범트랙은 인트로곡 'In This Moment'를 포함해 총 6곡으로 구성된다. 우선 이별을 애써 외면하는 남자의 슬픈 마음을 표현한 모던록 발라드 'Lovender'가 전면에 나선다.
이어 △힙합느낌의 드럼과 후렴의 신스팝 컬러 조합이 돋보이는 퓨전록 Moon Driver △치명적인 한승윤 보이스로 재치있는 가삿말이 돋보이는 'Problem' △브리티시 록발라드 장르의 한승윤의 자작곡 'Whatever You Want' 등이 중반을 지킨다.
여기에 '루나플라이' 원곡의 솔로버전 '얼마나 좋을까 (Solo Ver.)'가 마무리를 장식한다.
한승윤은 "싱어게인 직후 빠르게 찾아뵙고 싶은 마음이 있었지만, 긴 휴식기 속에서 대중 앞에 설 준비가 좀 더 필요하겠다는 생각을 갖게 됐고, 그 찰나 회사를 만나면서 좀더 전문적으로 준비하게 됐다"라고 말했다.
이어 한승윤은 "이번 앨범은 싱어게인에서 비쳐진 모습보다 한층 더 발전된 면모를 보여드리고자 준비했다. 많은 분들의 모니터링과 함께 결정된 타이틀곡과 함께, 가수 한승윤의 다양한 음악들을 알릴 수 있는 첫 앨범이라 생각한다"라고 덧붙였다.
◇'모던록 고유의 감성 속 유려한 향기' 한승윤 첫 솔로 타이틀곡 Lovender
실제 무대와 뮤비로 접한 미니 'Lovender(러벤더)'는 아련한 멋의 한승윤의 보컬감이 두드러지게 표출되는 다양한 컬러의 감성록 작품으로 느껴졌다.
특히 김민석-서지수 주연의 뮤비와 함께 펼쳐진 타이틀곡 'Lovender(러벤더)'는 다소 강렬하게 치닫는 밴드사운드를 배경으로 아련하고 가녀린 듯한 절부분과 힘있게 펼쳐지는 후렴의 보컬변화 속에서 모던록 음악에서 주로 비쳐지는 서정적인 멋이 잘 보여지는 듯 했다.
또한 자작곡 'Whatever You Want'은 편안하면서도 유려하게 펼쳐지는 보컬과 기타사운드 조합이 록밴드 사운드의 다양한 멋을 느끼게 했다.
한승윤은 "타이틀곡 'Lovender(러벤더)'는 한 번도 시도해보지 않았지만 꼭 도전해보고 싶었던 장르의 곡으로, 데모곡을 처음 들었을 때부터 확 와닿았다. 인트로에서부터 압도되는 분위기와 함께 다채로운 감성분위기들이 전개되는 바를 중점적으로 들어주셨으면 한다"라고 말했다.
◇한승윤 "다시 데뷔하는 마음, 차트인·정규앨범 발표 등 차분히 이뤄가길"
전체적으로 미니앨범 'Lovender(러벤더)'는 신인의 마음으로 선 한승윤의 새로운 출사표로, 그가 지향하는 다양한 음악컬러들의 목차이자, 서막으로서의 의미를 지니는 듯 보인다.
한승윤은 "다시 데뷔하는 마음으로 앨범을 준비하고 이 자리에 섰다. 17호가 아닌 한승윤으로서 더욱 다양한 노력을 기울여나갈 것"이라며 "다채로운 분위기의 앨범과 함께 차트인부터 정규앨범 발표까지 차분히 새롭게 시작하고 싶다"라고 말했다.
한편 한승윤의 첫 솔로미니앨범 'Lovender(러벤더)'는 금일 오후 6시 발표된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