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하이브(HYBE, 대표이사 박지원)가 이타카홀딩스와의 성공적인 통합을 마무리중인 하이브 아메리카를 발판으로 한 다각적 노력으로 글로벌 음악시장 내에서의 확고부동한 위치를 차지해나갈 것을 예고했다.
22일 하이브 측은 기업실적 발표행사인 '기관투자가 대상 콘퍼런스 콜'을 통해 2022년 글로벌 사업방향 및 비전을 공개했다.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President가 발표자로 나선 '하이브 2022년 글로벌 사업방향 및 비전' 발표는 인수된 이타카홀딩스와 하이브 아메리카 간의 통합으로 확립된 글로벌 비즈니스 구조와 함께, 이를 효과적으로 운용하기 위한 방안과 올해 본격화될 실무노력에 대한 세부내용들을 공개하는 바로 전개됐다.
공개된 바에 따르면 하이브는 산하 하이브 아메리카 법인에 레이블 서비스, 매니지먼트, 비즈니스 솔루션, 브랜드 & 벤처스, 퍼블리싱 등 5개 구분의 사업영역 방향을 마련하고, 한미 양국이 지닌 비즈니스 운영 노하우를 망라하는 통합지원조직체와 함께 글로벌 사업을 전개해나갈 방침이다.
하이브 아메리카가 미국 내 적용해온 컨슈머·미디어·리테일 등의 사업모델 이점과 현지 프로듀서 및 작사·곡자들의 역량을 한·일 아티스트 사업에 적용하며 글로벌화를 촉진하는 한편, 하이브 모체가 지닌 원스톱 형태의 아티스트 사업 노하우와 기술을 바탕으로 해외 아티스트와 팬들을 위한 새로운 사업모델을 개발하는 등 상호 이점을 극대화하겠다는 핵심목표에 관심이 쏠린다.
이는 곧 해외 아티스트들의 위버스 플랫폼 입점 추진, 하이브-두나무의 NFT 합작법인 등의 추가적인 노력과 함께, 하이브의 지속성장 원동력이 될 것임을 가늠케 한다.
이재상 하이브 아메리카 President는 “아시아와 북미를 넘어서는 사업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의 수립 및 정책의 연계가 중요했다”며, “하이브의 혁신적인 사업모델을 미국 사업조직에 접목하는 것뿐만 아니라 역으로 하이브의 한국 및 일본 아티스트가 해외에서 활발하게 활동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는 프로토콜 또한 체계적으로 준비가 이루어지고 있다”고 말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