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MBC 방과후 설렘이 매운 맛과 순한 맛을 오간 무대향연과 함께 데뷔그룹 클라시(CLASSy) 멤버를 확정, 피날레를 맞이했다.
지난 27일 밤 MBC와 네이버 NOW.(나우)를 통해 방송된 ‘방과후 설렘’에서는 걸그룹 클라시(CLASSy)로 데뷔하게 될 최종멤버를 가리는 파이널 무대가 생방송됐다.
이날 방송에서는 담임선생님들의 베네핏 점수 5만점을 놓고 펼치는 데뷔조와 도전조의 대결에 이어, 이를 지켜본 시청자들의 생방송 문자투표와 사전 온라인 투표를 합산한 최종점수가 공개됐다.
우선 베네핏 점수 대결은 1~2라운드로 나뉘어 전개됐다. 청순미의 ‘DREAMING’을 내세운 데뷔조와 조금 더 파워풀한 감을 살린 도전조의 SUN 무대로 대비되는 모습을 보였던 1라운드에 이어, 신곡 ‘Lions’와 ‘Sonic Boom’의 파워풀 매운맛 퍼포를 펼친 2라운드까지 이어진 결과 데뷔조 360점, 도전조 479점을 획득하며 도전조에 베네핏 5만점이 주어지게 됐다.
이어 문자·온라인 투표를 더한 최종순위 발표에서는 행복과 응원의 눈물들이 이어졌다. 가장 먼저 데뷔조 박보은이 최종 6위로 첫 호명을 받은 뒤로, 원지민(도전조), 김선유(도전조), 명형서(데뷔조), 홍혜주(데뷔조), 김리원(도전조) 등이 1~5위로 호명되며 데뷔의 영광을 얻었다. 마지막으로는 데뷔조 윤채원이 같은 데뷔조 김유연과 도전조 이미희, 이영채 등의 동기들 사이에서 호명되며 클라시 멤버가 됐다.
최종 1위를 차지한 원지민은 “온라인 순위가 아쉬워서 1위를 차지할 것이라고 생각조차 하지 못했다. 그동안 열심히 달려온 보람을 느끼고 있다. 꿈만 같다. 너무 감사드린다”라고 눈물을 흘렸다.
윤채원은 “저를 응원해 주시고 사랑해 주시는 모든 분들께 감사드린다. 열심히 하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담임 선생님들은 “클라시는 이제부터 시작이다. 한국을 대표하는 아이돌이 되는 그날까지 파이팅”, “소중한 팀원끼리 서로 응원하면서 목표까지 달려 나갔으면 좋겠다”고 응원의 메시지를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