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엔플라잉 유회승이 뮤지컬 '클림트' 속 활약을 마무리하며, 새롭고 다양한 행보로 대중을 찾아올 것을 다짐했다.
28일 FNC엔터테인먼트 측은 유회승의 뮤지컬 ‘클림트: 그 영혼의 시간속으로(이하 ‘클림트’)’ 종연소감을 공개했다.
뮤지컬 ‘클림트’는 시대의 흐름을 거스르며 새로움에 도전했던 분리파 거장 미술가 구스타프 클림트의 발칙하면서 애처로운 사랑 이야기를 담은 작품이다. 클림트와 그의 주변 인물들 간의 관계에 대해서도 섬세하게 담아내 재미를 더한다.
유회승은 극 중 클림트의 후원을 받는 '에곤 쉴레'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극의 전개에 따라 분노, 슬픔, 혼란 등 다양한 감정을 겪는 쉴레에 몰입해 열연하는 유회승의 모습은 관객평단의 호평을 이끌어내기에 충분했다.
이는 뮤지컬 ‘위윌락유’ ‘광염 소나타’ ‘원더티켓 - 수호나무가 있는 마을’ 등 필모그래피를 쌓아왔던 유회승의 다양한 활동방향성과 함께, 그의 풍부한 음악적 표현을 기대케 하는 바로 이어지고 있다.
유회승은 “지금까지 제가 참여했던 뮤지컬 중에 ‘클림트’라는 작품은 가장 오랜 기간 공연했던 작품이었다. 그만큼 캐릭터에 대해 큰 애정을 갖고 열심히 몰두하여 캐릭터를 분석했다. 또 초연이라는 것에 조금 더 부담감과 책임감을 가지며 관객분들께 다가섰던 매 순간이 긴장과 설렘으로 돌아왔던 것 같다”며 뮤지컬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어 “매 공연마다 어려운 환경과 시기 속에서도 ‘클림트’와 그 안에 제가 맡았던 ‘에곤 쉴레’를 사랑해주셔서 정말 감사하다. 이 기억들을 가슴에 담아 많은 분들께 재미와 감동을 선사해드릴 수 있도록 다양한 작품, 음악으로 꾸준히 찾아뵐 테니 항상 많은 기대와 사랑 부탁드린다”라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