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배우 지현준이 뮤지컬 '하데스타운' 서울공연 마무리와 함께, 더욱 다양하고 적극적인 무대행보를 펼칠 것을 다짐했다.
28일 키이스트 측은 지현준의 '하데스타운' 서울 종연소감을 공개했다.
'하데스타운'은 그리스 오르페우스 신화에 현대적인 설정을 얹은 글로벌 공연의 한국 라이선스 작품이다.
지현준은 지하 세계의 주인이자 왕, 지하 광산 하데스타운을 운영하는 하데스 역으로 분해, 웅장한 저음과 진득한 연기력으로 자신만의 하데스 캐릭터를 표현하는 한편 단단한 목소리로 무대 넘버들을 열창하며 관객평단의 호평을 얻었다.
지현준은 “뮤지컬 '하데스타운'은 모두가 어려운 시기에 배우로서 무엇을 해야 하는지 알려준 작품"이라며 "당장의 배고픔과 어려움에 삶의 바람이 많던 에우리디케에게 사랑의 노래와 살아 있는 기분을 전하는 오르페우스를 통해 잊고 지냈던 당연한 것들을 돌아보게 되고, 살아날 수 있게 다시 마음을 써본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현준은 "새로운 봄에 마치게 되는 것도, 끝까지 희망을 전할 수 있게 되는 것 같아 감사하다. 마지막까지 '하데스타운'을 사랑해주시고 함께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인사를 전하고 싶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지현준은 뮤지컬 '하데스타운' 지방 공연으로 다시 한번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