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빅히트뮤직, "방탄소년단 PTD ON STAGE 서울, 소통 중점 완전체무대 핵심"…주요포인트 공개

발행일 : 2022-03-08 10:29:38

[RPM9 박동선기자] 2년반만에 서울에서 펼쳐지는 방탄소년단의 오프라인 공연은 팬과 아티스트 모두가 함께 만나 소통하는 데 집중하는 공연 본연의 '음악교감'을 강조한 무대가 될 전망이다.

8일 빅히트뮤직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 중점포인트를 공개했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공개된 바에 따르면 이번 공연의 핵심포인트는 무대연출부터 세트리스트까지 '방탄소년단-아미 오프라인 소통'이라는 큰 주제에 맞게  전개될 것이라는 데 있다.

우선 무대연출 측면에서는 온라인 공연에서 비쳐졌던 AR·XR 등 고도화된 기술 보다는 방탄소년단과 아미가 서로 한 공간에서 호흡을 나눈다는 점을 제대로 느낄 수 있도록 상하전후 전환이 가능한 가변형 '이동식 LED'를 무대 중앙에 설치하며, 집중도를 높인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또한 세트리스트 측면에서는 방탄소년단의 디스코그래피에 담긴 전체 곡 가운데 무대 미공개곡, 방탄소년단이 보여주고 싶은 곡, 팬들이 보고 싶어할 만한 곡 등을 멤버들과의 논의를 거쳐 완성했다. 또한 개별 솔로매력보다는 방탄소년단과 아미의 음악적 교감을 더욱 극대화하기 위해 완전체 무대 중심으로 구현될 예정이다.

특히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취소된 바 있는 월드투어에서 보여주기 위해 준비했던 'MAP OF THE SOUL : 7'의 타이틀곡 'ON'과 수록곡 'Black Swan'의 무대와 함께, 3회차 구성의 공연간 선곡변화를 거듭하면서 풍성한 디스코그래피들을 선보일 예정으로 전해진다.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사진=빅히트뮤직 제공>

공연 총 연출자 하정재 LP(Lead Professional)는 "방탄소년단이 2년 반 만에 서울에서 팬들을 직접 만나는 콘서트인 만큼 그 만남의 순간에 최대한 집중할 수 있는 공연을 만들고자 했다. 이 공연에서는 아티스트가 팬들의 눈을 마주보며 노래하고, 팬들에게 한 걸음이라도 더 가까이 다가가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고 생각했다"라며 "초대형 LED는 물론 세트리스트 면에 있어서도 앨범 단위의 수록곡 중심의 이전 공연과 달리 처음부터 열린 상태로 방탄소년단 멤버들과의 논의 속에서 하나하나 마련했다"라고 말했다.

방탄소년단 멤버들은 최근 V라이브를 통해 "바라고 바라던 콘서트가 며칠 남지 않았는데, (팬 여러분을) 볼 수 있다는 것만으로도 감사해 하면서 콘서트를 하겠다. 하루빨리 만나서 추억을 만들고 싶다"라며 "2년이 넘는 시간 동안 '언제 한국 팬 분들을 볼 수 있을까'라는 생각을 수백 번 했는데 그 순간이 오니까 너무 뜻깊고, 감정을 어떻게 말로 표현해야 할지 모를 정도로 벅찬 기분"이라고 말했다.

한편 방탄소년단 콘서트 'BTS PERMISSION TO DANCE ON STAGE - SEOUL'은 오는 10일과 12~13일 3회차 구성으로 서울 잠실주경기장에서 열린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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