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PM9 박동선기자] 에이핑크 정은지가 5년만의 장르물 캐스팅과 함께, 지난해 '술꾼도시여자들' 이후의 연기행보를 이어간다.
8일 IST엔터테인먼트 측은 공식채널을 통해 정은지가 OCN 새 드라마 ‘블라인드’(극본 권기경, 연출 신용휘, 제작 판타지오)에 캐스팅됐다고 밝혔다.
‘블라인드’는 평범하기에 억울한 피해자가 된 사람들 그리고 불편한 진실에 눈을 감은 가해자들에 대한 내용을 다룬 사회 고발 드라마 성격의 휴먼 미스터리 스릴러물로, 판타지오가 드라마 ‘신의’, ‘터널’, ‘보이스 4’ 등의 신용휘 PD와 드라마 ‘반올림’, ‘안단테’를 집필한 권기경 작가 등과 함께 첫 제작에 나서는 드라마로 알려져있다.
정은지는 산전수전 다 겪은 뒤 한 아이라도 더 손을 잡아주고자 하는 사회복지사 '조은기' 역을 맡아, 앞서 출연확정된 옥택연·하석진 등과 함께 연기호흡을 맞춘다.
정은지의 '블라인드' 캐스팅은 지난해 티빙 오리지널 ‘술꾼도시여자들’ 속 강지구 역 활약에 이은 연이은 연기행보로, 2017년 JTBC 언터처블 이후 5년만의 장르물 컴백과 함께 연기돌로서의 완벽한 입지를 갖추고 있음을 보여주는 방증이라고도 할 수 있다.
한편 정은지는 지난달 에이핑크 데뷔 10주년 기념 스페셜 앨범 ‘HORN(혼)’으로 여전한 무대매력을 과시한 이후, 올 하반기 방영예정인 OCN '블라인드' 촬영준비에 매진하고 있다.
박동선 기자 (dspark@rpm9.com)